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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508-2116(Print)
ISSN : 2713-7015(Online)
Journal of Korean Association for Qualitative Research Vol.3 No. pp.12-19
DOI : https://doi.org/10.48000/KAQRKR.2018.12.

A Qualitative Meta-synthesis on Male Nurses’ Adaptation Experiences as Clinical Nurses

Seieun Oh1, Hye-Young Jang2
1College of Nursing, Dankook University, Cheonan
2College of Nursing, Hanyang University, Seoul, Korea
Corresponding author: Jang, Hye-Young College of Nursing, Hanyang University, 222 Wangsimni-ro, Seongdong-gu, Seoul 04763, Korea. Tel: +82-2-2220-1781, Fax: +82-2-2220-1163, E-mail: white0108@hanyang.ac.kr
March 22, 2018 ; April 27, 2018 ; May 21, 2018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aimed to provide in-depth understanding of male nurses’ work adaptation experience and suggest future directions for nursing interventions for them by synthesizing individual qualitative findings.


Methods:

Qualitative meta-synthesis method suggested by Sandelowski and Barroso was utilized. A total of 6 qualitative studies’ findings were synthesized to describe male nurses’ experience of work adaptation in clinical settings.


Results:

The major task regarding male nurses’ work adaptation was ‘planting himself in the workplace.’ Its contextual and related factors to the task include: extraordinary choice for men, female-centered hierarchical work culture, gender difference vs. interindividual difference, stereotyped view on ‘male’ nurses, strengthening work identity of nursing profession, and dim future even after many years of experience.


Conclusion:

The findings illuminated the necessity of orchestrated efforts from both female and male nurses to form work environments overcoming gender bias and promoting adaptation of male nurses in clinical settings.



남자간호사의 실무적응 경험에 관한 질적 메타합성

오 세 은1, 장 혜 영2
1단국대학교 간호대학
2한양대학교 간호학부

초록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전통적으로 여성의 직업이라고 인식되어있는 간호 분야에 남성의 진출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2004년 처음으로 남자가 전체 국가고시 합 격자의 1%를 차지한 이후 매년 크게 증가하여 2018년도에는 11.8%에 이르렀다. 전체 간호사 중에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가파르게 증가하여 2018년 새로 배출된 남자간호사를 포함하 면 총 간호사수의 3.8%에 육박한다(대한간호협회 홍보국, 2018). 이러한 추세에 비추어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연구자들 은 남자간호사의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u, Kang, Yu, & Park, 2017).

    이와 같은 양적 증가는 직업에 대한 고정적 인식의 완화, 전 문성을 토대로 한 직업 선택과 같은 사회문화적 요인과, 국내 ․ 국제적 경제 위기의 여파로 취업을 전공 선택의 중점적 기준으 로 삼는 경향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Ahn & Chu, 2011). 그러나 간호학과를 선택한 남학생들의 대부분은 높은 취업률 이외의 간호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없이 전공을 선택하며, 졸 업 후 임상 현장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도전들에 대해 예상 하지 못한 채 병원에 취업하게 되어 직업 적응에 다양한 어려움 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Yu, Kang, Yu, & Park, 2017).

    그러나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수의 남성들이 간호 현장에 투 입되고 있지만 그에 비해 그들이 안정적으로 실무에 적응하고 장기간 간호전문직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은 아직 충분히 조성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남자간호사들은 대학 교과과정에서 부터 여성 주류의 문화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며, 이러한 어려 움은 임상 현장에서 더 뚜렷하고 다양하게 확대되어 극복에 상 당한 노력이 필요하다(Sim & Bae, 2017). 여성 중심의 직장 문 화에 섞이지 못하고 성별에 따른 성향 차이 때문에 고립감을 느 끼며,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반 병동보다는 특수부서에 주로 배 치되기 때문에 간호사의 주류 업무를 경험하지 못하고 조직 부 적응이나 정체성 혼란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2009;Ahn, Seo, & Hwang, 2009).

    그간 국내에서 남자간호사의 임상 업무 적응과 관련하여 다 양한 주제와 방법론으로 연구가 시행되어 왔다. 특히 직무만 족, 이직 의도, 재직의도, 조직 몰입 등에 관련된 다수의 양적 연 구와 전반적인 임상실무 적응 경험, 환자의 거부행위 경험 및 이직 경험 등 구체적인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들이 수행되어 왔 다(Shin, Seo, & Lee, 2016). 그러나 간호사인 남성들의 현장 적 응에 대해 현재까지 연구된 바를 통합적으로 검토하고 심층적 인 이해를 제공하는 연구는 아직 이루어진 바가 없다. 특히 남 자간호사들의 적응 경험을 그들의 시각으로 설명해주는 질적 연구의 결과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함을 통해서, 유사한 연구들 을 양산하기 보다는 탐구되지 않은 적응의 측면을 밝혀내고 향 후 남자 간호사들의 현장 적응 촉진, 권리 보호, 전문 인력으로 서의 개발을 위한 효과적 정책과 경력개발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정보가 어떤 것인지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남자간호사들의 실무 적응에 관한 선행연구결 과들의 통합적 이해를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서 먼저 질적 연구 결과들의 분석, 합성을 시도하였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남자간호사들의 임상 실무적응 경험을 탐색 한 질적 연구들의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 해석, 합성하여 남자간 호사들의 실무 적응에서 의미 있는 공통 경험들, 적응의 맥락과 결과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실무, 교육,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 구 방 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국내 남자간호사들의 임상간호현장 적응의 경험 에 대해 탐색한 질적 연구들의 결과를 분석, 합성한 질적 메타 합성(qualitative meta-synthesis) 연구이다.

    2. 문헌 검색 및 자료 추출

    국내에서 출간된 남자간호사의 임상 적응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를 찾아내기 위해 국내 주요 data base들을 ‘남자간호사 AND 질적’의 검색식을 이용하여 검색하였다. 그 결과 2003년 부터 2018년까지 총 12개의 질적 연구 및 질적 연구방법을 접 목한 혼합방법설계(mixed method design) 연구가 검색되었 다. 이 중에서 중복 1편, 양적 내용분석 1편, 합성 대상으로 포함 시킬 수 있을 만큼 질적 연구결과가 충분히 서술되지 않은 혼합 방법설계 연구 3편과 Q방법론 연구 1편을 제외한 총 6편의 결 과들을 메타 합성에 포함시켰다(Table 1). 합성 대상이 되는 개 별 논문들의 질 평가의 이점에 대해서는 널리 합의된 바가 없으 나, Sandelowski와 Barroso (2007)는 개별 연구결과들의 합성 에 있어 중심이 되는 것은 내용이고, 질 평가의 결과를 합성 대 상에 포함시킬 것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삼지 않도록 권 고한 바 있어 본 연구에서 개별 합성대상 논문에 대한 질 평가 는 시행하지 않았다.

    3. 메타 합성

    질적 메타 합성의 목적은 개별 연구결과들을 통합하여 연구 현상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촉진하기 위함(Dixon-Woods et al., 2006; Noblit & Hare, 1988; Sandelowski, Docherty, & Emden, 1997)이다. 질적 합성에서는 단순히 개별 연구결과들 을 요약하거나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연구의 결과들에 대 한 주의깊은 해석과 합성을 통해 개별 연구들만으로는 밝혀지 지 않았을 공통적인 핵심 개념들을 도출해내기 위해 개별 연구 결과들 간의 의미와 해석에 있어서의 공통점과 다양성을 탐색 한다(Britten, Garside, Pope, Frost, & Cooper., 2002;Noblit & Hare, 1988).

    본 연구는 Sadelowski와 Barroso (2007)가 제안한 질적 메 타합성 방법에 따라 시행되었다. 최종 선정된 6편의 논문들은 남자간호사의 업무 적응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탐색한 것과, 이직 경험이나 환자의 간호행위 거부 경험 등 매우 구체적이고 좁은 주제도 있었는데, 구체적인 주제들의 경우 전반적인 적응 경험 탐색의 결과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왔던 주제였기 때문 에 통합시킬 수 있는 접점이 있다고 판단되어 제외시키지 않고 모두 포함하였다.

    합성 대상 논문들을 최종 선정한 후에는 각 논문의 결과들을 개별적으로 읽으면서 연구별로 도출된 주제나 범주에 대해 각 연구자들이 명명한 이름과 함께 본 연구자들의 해석을 메모해 가면서 결과를 정리하였다. 그렇게 정리된 결과들을 모아서 다 시 검토하면서 연구들 간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내용과 차이점 혹은 다양성이 어떤 점인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공통 된 내용들은 다시 그 유사성을 중심으로 분류하고, 분류된 각 각의 내용을 대표할 수 있는 주제를 도출하여 그 성격을 잘 드 러낼 수 있는 이름으로 주제를 명명하였다. 이후에는 차이점이 나 다양성으로 분류된 개별 연구결과들을 그 유사성에 근거하 여 분류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였고, 개별 연구들 간 공통된 주 제와 상이한 주제들 간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최종적으로 공통 된 결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메타합성된 주제들을 제시하였 으며, 연구들 간의 차이점 중에서 최종 합성된 주제들에 대한 설명을 보완해줄 수 있거나, 주제들간 관계를 보여주는 내용들 을 통합하여 합성된 결과의 내용 서술에 포함하였다.

    연 구 결 과

    임상 현장에 투입된 남자간호사들의 실무 적응에서 공통이 되는 중심 경험은 ‘자리 찾기’였다. 그들의 적응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직업으로 인식되어온 간호사가 되기 위해 남자가 간호 학 전공을 선택함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여성 중심의 수직적 문화 속에서 소수집단으로서, 또 전문직 간호사로서 입지를 공 고히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다. 여성 중심의 직장 문 화에 융화되려고 애쓰고 간호사로서의 직업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노력을 통해서 남자간호사들은 업무에 적응하고 당당한 간호사로서 거듭나고자 하였다. 남자 간호사들의 업무 적응과 관련된 경험을 탐색한 질적 연구들에서 합성된 구체적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평범하지 않은 선택

    남자간호사로서의 고민은 전공을 선택하면서부터 시작되 었다고 볼 수 있다. 개별 연구에 참여했던 남자간호사들은 대개 2000년대 초-후반에 학교를 다니고 병원에 취업을 한 세대였 고, 당시에는 남자가 간호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희귀한 일로 여겨지던 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학과를 선택한 것은 졸업 후의 높은 취업률과, 여성이 주류인 직업세계에서 남 자로서의 희소가치, 여성들 사이에서 남성으로서 할 일이 분명 이 있을 거라는 발전가능성에 대한 막연한 기대 때문이었다. 학 생 때에도 여학생들이 대부분이었기에 그들과 ‘다름’을 느끼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취업 후에 경험하게 될 현실에 대해서는 구 체적인 정보를 모른 채 간호사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남다 른 선택을 했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간호 현장에서 경험하게 되 는 ‘다름’에 대해 고민하고 적응해야 했다.

    2. 업무 적응의 주요 맥락: 여성 중심의 수직적 직장 문화

    본인이 배치된 부서에는 남자간호사가 더 소수였기에 업무 수행을 잘 하건, 못하건 시선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남자간호사들이 업무 적응에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은 같이 일하는 여성 간호사 동료들과 완전히 융합되지 못하고 주변인 으로 살게되는 것이다. 여성들의 의사소통 방식, 행동방식과 질서, 스트레스 해소 방식 등이 너무 다르고, 이해하기 어려웠 기 때문에 여성 간호사 집단에 완전히 융화되지 못했고, ‘남녀 차이’로 인식된 다름에서 오는 이질감과 고립감을 경험하였다. 따라서 직장의 주류 문화에 섞이지 못하고 마치 이방인처럼 주 변을 맴돌게 되고, 특수 부서에 많이 배치되기 때문에 간호부 소속이 아닌 간호부 ‘주변’을 맴돌게 된다. 남자 간호사들에게 다수의 여성들 속에 소수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어렵게 느껴졌 고, 여성 간호사 동료들과의 관계 형성이 어려울 뿐더러 그들과 갈등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해야 할지 몰라서 흔히 오해를 사고 관계가 더 소원해지기도 하였다. 소수이면서 조직에 안정적인 소속감을 가지지 못하다보니 본인들의 목소 리를 내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물리적인 업무 환경 등이 여성들에 맞춰져 있다 보니 더욱 더 임상 현장에서 본인들이 설 자리가 없다고 느끼게 되었다.

    3. 업무 자체의 어려움: 남녀 차이 대 개인 차이

    남자간호사들이 보기에 여성 간호사들은 multi-tasking에 능하고, 꼼꼼하고 세심하며 업무 습득 속도가 빨라 간호사에게 요구되는 업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해 보였다. 반면 스스로 생각 하기에 남자들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다발적으로 파 악하고 수행하기보다 정해진 차례와 계획에 따라 수행하는 것 이 더 익숙했고 여성만큼 꼼꼼하거나 세밀하지 못했기에 동시 에 여러 가지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거나 계획되지 않은 돌발 상황을 처리하는 것에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다. 자신의 술기 수 행능력 부족이나 지식 부족으로 인하여 환자에게 간호행위를 거부당하기도 하였는데,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간호사로서의 직업 정체성을 확고히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간호 사로서의 자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환자와 라포를 형성할 수 없게 만들었고, 환자들에게 매번 허락을 구하게 되고 동료들 에게 자신의 업무를 부탁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뿐만 아니라 동 료 간호사들에게도 같이 일하기 불편한 사람으로 간주되어 심 각한 자존감 저하를 경험했다. 또한 환자나 보호자와의 관계 형 성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업무를 배우는 속도가 느리기에 그런 과정에서 생기는 관계의 문제나 신뢰의 문제에 적절히 대 응하는 것도 어려웠다. 검사실이나 의사들과 주로 일하는 특수 부서에 근무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덜 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일 반 병동에 근무하는 남자간호사들에게 이러한 문제는 간호사 로서의 정체성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한편으로는 업무 수행과 관련된 비공식적인 정보들이 여성 들끼리의 사적인 교류에서 공유되는 경우가 많아 남자간호사 들과 공유되지 않는 상황도 빈번하였기에 업무 수행에서 문제 가 생기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현상이 성별에 다른 성향 차이 라기보다는 개인의 업무 능력이나 성향의 차이로 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남성과 여성의 성향 차이가 업무 수 행능력에 차이를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남자는 간호직에 어울 리지 않는다거나, ‘여성성’으로 인식되는 위와 같은 성향이 강 화된다고 보는 경향이 지배적이었다.

    4. 남자간호사에 대한 고정된 시선: ‘남자’ 간호사

    연구참여자들의 시각에서 그들을 ‘간호사’가 아닌 ‘남자간 호사’라고 부르는 것은 그 자체로도 차별이었다. 그들이 경험 한 차별은 직업에 대한 사회적인 성 고정관념에 의한 것으로, 환자로부터의 차별과 여성 동료들로부터의 차별로 구분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간호사는 여성의 직업으로 인 식되었기에 ‘간호사는 여자여야 한다’ 혹은 ‘간호사는 여자’라 는 고정 관념이 형성되어 있고, 임상 현장에서는 남자간호사들 이 여성 환자와 상호작용을 할 때 이런 관념이 두드러지게 표출 되었다. 간호사는 여자가 하는 것인데 남자가 간호사를 하고 있 으니 남자답지 못하고 무능력하다거나, 매스컴에서 만든 부정 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를 대입하여 남자 간호사를 비하 하는 발언을 하는 등 환자로부터의 부적절한 대우를 자주 경험 하였다. 이런 고정 관념은 환자들로 하여금 남자간호사들을 ‘간 호사’로 보기 보다는 ‘남자’로 먼저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간호 사 개인의 능력이나 상황과는 관계없이 무조건 거부하거나, 신 체적 접촉이 필요한 간호행위를 부적절한 접촉으로 받아들여 강하게 거부하는 반응을 초래했다. 환자로부터 거부당하는 경 험은 남자간호사들의 ‘설 자리가 없다’는 인식을 강화하여 간 호사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방해 요소로 작용하였다.

    동료들로부터의 차별은 환자들의 반응과는 다른 양상을 보 였는데, 이는 남자 간호사들에게 은연중에 남성성을 강요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무거운 장비를 옮기거나 업무에 사용하는 기 계가 고장 났을 때 무조건 남자간호사에게 부탁하거나, 병동의 행사나 모임에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요구하는 것 등이 그것 이다. 여성 동료들의 요구에 부응 못하는 경우 오해를 불러일으 키거나 갈등 상황에 처하기도 하였기에 남자간호사들 입장에 서는 다수인 여성 동료들로부터 배려받기보다는 오히려 역차 별을 경험하였다. 동료 여성간호사들이 갖고 있는 흔한 편견 중 하나는 소수이기는 하지만 남자간호사들이 누리는 이익이 반 드시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남자간호사들은 임상에 오래 있지 않을 거라는 인식이다. 여성 동료들이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음 을 알게 되는 것이 남자간호사들로 하여금 현재 일하는 곳에서 더 설 자리가 없다는 인식을 갖게 한다.

    5.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직업 정체성 강화를 통한 적응

    사회적인 고정관념에 대해서 남자간호사들은 대개 체념하 고 수용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남자간 호사’가 아닌 전문직 ‘간호사’로서 본인의 신념과 정체성을 공 고히 함으로써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고자 하였다. 남자간호사 이기 이전에 ‘간호사’가 되어야 하고, 간호직에 대한 자신의 신 념이 확고할 때, 즉 한 사람의 간호사로서 정체성이 확고하면 당당하고 전문적인 태도로 업무에 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스 스로가 부족하다고 여기는 업무 숙련성을 높이기 위해서 끊임 없이 간호지식과 기술을 연마하고, 한 번 더 확인하고 더 꼼꼼 하게 업무를 처리하려고 노력했으며, 환자와 동료들에게는 더 부드럽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등 남자간호사의 한계를 넘어 도약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환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 를 받고, 상태가 호전될 때의 보람을 느끼는 것이 가장 긍정적 인 적응 강화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양성 차이가 간호수행에 긍정 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남성이라서 더 잘 맞는 부분도 있으며, 남자간호사 역시 유용한 간호 인력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서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하였다. 직업의 특성상 ‘여성성’이 필요하므로 그런 부분은 스스로가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 하였다. 그러나 여성성에 무조건 동화되거나 매몰되는 것이 아 니라 남성으로서의 자존감을 지키고 남자간호사의 장점을 부 각시키고 현재 소속된 조직에서 맡겨진 일에 의미를 부여하려 는 노력도 병행하였는데, 이 역시 ‘남성성을 강요받는다’라고 하던 생각에서 인식의 전환이 일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남자간호사들은 동료 여자 간호사들과의 관계가 좋아야 업무 적응이 수월하다는 것을 깨닫 는데, 이는 이직한 남자간호사들의 경험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 타난다. 여성 동료들의 사고나 행동방식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상대방에게 맞는 방식으로, 개인의 성향을 고려하여 반 응함으로써 갈등을 피하려고 노력하였다. 동료 여성간호사들에 게 맞추고 인내하는 것이 어렵지만 업무상의 발전 가능성과, 남 자간호사의 양적 성장에 따른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기대하며 조직문화에 융화되고 업무에 몰입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서 정착의 비결을 습득하게 되면 환자나 동료들 간의 관계가 개선되고 향후 간호사로서의 미래도 긍정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되어 현재 근무지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거나 경력을 더 쌓아서 본인이 원하는 근무지로의 이동이나 전직을 목표로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적응 과정에서 환자나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해보지 못하고, 업무 현실을 수용하지 못하거나 본인의 업무 능력, 받고 싶은 대우 사이의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경우 근무지에 정착하지 못 하고 이직을 반복하는 악순환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6. 경력이 쌓일수록 불투명한 미래

    간호사를 하면서 결혼을 앞두거나 실제 가장이 되면 간호직 의 비전을 달리 생각해보게 되었다. 남자간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결혼에 있어서 장애요소 로 작용하거나 본인 스스로 직업 공개를 피하기도 했다. 여자간 호사들과 달리 임상에 오래 남아있는 남자간호사의 롤모델이 별로 없는데다가, 경력이 쌓일수록 간호사의 급여체계가 가정 의 경제적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또한 다른 직종에 종사하는 남성들처럼 간호직이라는 직업을 통해 개인 의 비전 실현과 성취감 획득이 어렵다고 보는 시각도 아직 지배 적이다. 또한 간호사라는 직업에 그리 만족하지도, 낙관적이지 도 않지만 가장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만두지 못하고 있는 경 우도 있어서, 가장의 입장에서 보는 간호사라는 직업은 미래가 불투명하다. 따라서 앞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고, 탈 출구로 부서이동이나 이직, 전직을 고민하게 되지만 아직은 선 택지가 많지 않기에 해결책은 쉽게 보이지 않는다.

    논 의

    본 연구는 남자간호사 실무경험에 대한 6편의 질적 연구를 대상으로 75명의 남자간호사들의 실무 적응경험에 대한 그들 의 목소리를 통합적으로 검토하고 메타 합성하였다. 그 결과 남 자간호사의 실무 적응에서 공통이 되는 중심경험은 ‘자리 찾 기’로 나타났으며, 6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남자간호사의 실무 적응경험에 대한 더 깊고 폭넓은 이해를 제 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남자간호사 실무경험에 대한 메타 합성을 수행한 선행연구 가 없어 본 연구와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운 제한점이 있지만, 본 연구에서 도출된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하고자 한다.

    우선, 본 메타합성 연구에 사용된 6편의 연구 중 5편의 연구 는 2010년 이후에 수행된 연구이고, 1편만이 2003년에 수행되 었다. 15년간의 시간적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 자간호사들은 임상현장에서 자신의 설 자리를 찾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성 고정관념으로 인한 편견, 거부 내지는 불이 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자간호사에 대한 사회 적 인식 개선이 남자간호사의 배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 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본다. 남자간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 선과 긍정적인 이미지 홍보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다.

    메타합성 결과, 남자간호사들은 사회적인 성 고정관념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전문직 간호사 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함으로써 자신들의 입지를 다져나갔 다. 특히, 간호직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간호행위 시 당당한 태 도로 나타났으며 이는 환자에게 ‘남자’가 아닌 ‘간호사’로서 간 호행위를 제공하는 것으로 여겨지게 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가 있다. 이는 간호전문직관은 간호행위를 하고자 하는 사람의 동기와 포부를 결정하고(Kwon & Yeun, 2007), 환자를 비롯한 일반 대중이 갖는 간호이미지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한 경험 과 정보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Lee & Kim, 2006)와 같은 맥 락으로 볼 수 있다. 환자들이 남자간호사에 대해 보다 긍정적이 고 전문적인 간호이미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스스로가 갖고 있 는 간호전문직에 대한 신념을 공고히 하고, 간호사에 대한 바 람직한 이미지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개 인적인 차원에서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제도적 차원에서 의 지원도 필요하다. 간호전문직에 대한 신념은 단시간에 형 성되는 것이 아닐뿐더러 간호학생의 경우 초기에는 간호전문 직에 대해 외부인과 유사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Choi & Ha, 2009)과 간호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실무 현장에서 일하 게 되는 현실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학 교육 과정에서 간호학 생들이 간호에 대한 올바르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 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남자간호사들이 업무에 점차 적응해 나가는 과 정에서 주요한 힘이 되었던 것은 남자 입사동기와 남자 선후배 간호사였다. 이는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며 남자간호사로 서의 역할모델을 통해 자신의 미래상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 가 되었다. 따라서 남자간호사의 업무 적응을 높이기 위한 방안 으로 부서 배치 시 강한 체력과 집중력 등 남성적 성향이 장점 이 될 수 있는 부서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료나 선배간호사의 멘토링 제도 적용(Kim, Park, Kim, Yun, Lee, & Cho, 2016)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적응과정에서 여자 동료들의 도움이나 지지에 대한 언급이 많지 않았고 오히 려 다수의 여성 속에서 소수로 존재하고 있기에 배재되거나 배 려 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었으며, 더 나아가 여자간호 사들과 의사소통을 비롯하여 업무에서 상당한 갈등을 겪고 있 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남자간호사가 병원 생활에서 가장 어 려운 점을 여자간호사들과의 인간관계라고 꼽은 Shin 등 (2016)의 연구와 여자동료들과는 다른 성향으로 공통된 관심 사도 없고 대화도 잘 안 통하는 등 동료와의 관계 갈등이 문제 라고 진술한 Ahn 등(2009)의 연구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 다.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간호조직에서 간호 전문직 의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남자 간호사들이 자리매 김하기 위해서는 소수의 남자간호사들을 배려하고, 그들의 마 음을 헤아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자간호사들이 스스로 알아 서 설 자리를 찾도록 소극적으로 관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업무 환경과 분 위기를 조성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병원 조직차원에서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사소통과 관계형성을 위한 교육을 제공 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살려 업무를 효율 적으로 분담하고 협력하며, 올바른 의사소통을 통해 이해의 폭 을 넓히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남자간호사들은 경력이 쌓일수록 오히려 불투 명해지는 미래를 경험하고 있었다. 결혼을 앞두고 남자간호사 에 대한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사회적 인식으로 불이익을 경험 하기도 하고, 임상에 오래 남아있는 롤 모델의 부족은 곧 자신 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불투명한 미래는 가장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즉, 경력이 쌓일수록 간호사의 급여체계가 가정의 경제적 요구 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뚜렷함을 인식하면서 가장으로서 적합하지 않은 직업이라는 인식으로 이어졌다. 이는 전국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성역할 갈등을 살펴본 연구(Lee, Kim, Kim, & Kim, 2012)에서 가장의무감이 가장 높았고, 남자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Hwang & Kim, 2017;Lee & Kim, 2014)에서도 가장의무감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과 같은 맥락 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여자간호사를 대상으로 나이가 많을 수록, 근속기간이 길수록 직무만족도가 높아지며, 간호사들이 자신들의 보수에 보통보다 높은 정도로 만족한다는 연구(Kim & Lee, 2006)와 상반된 결과이다. 간호사 급여가 여자 치고는 높은 급여라는 인식은 여성에게는 결혼 후에도 계속할 만한 직 업으로 인식하게 하는 반면, 남성에게는 가장으로서 적합하지 않은 직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회적, 경제적, 제도적 측면에서 간호사라는 직업이 여성 편향이 아 닌 중립적으로 여성과 남성을 모두 지지해주기 위해서는 남자 간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긍정적인 이미지 홍보뿐만 아니라 적절한 보수를 위한 체계적인 보완이 마련되어야 할 것 이다.

    결 론 및 제 언

    본 연구는 남자간호사 실무경험에 대한 6편의 질적 연구를 대상으로 75명의 남자간호사들의 실무 적응경험에 대한 그들 의 목소리를 통합적으로 검토하고 메타 합성한 연구이다. 메타 합성 결과 남자간호사의 실무 적응에서 공통이 되는 중심경험 은 ‘자리 찾기’로 나타났으며, 평범하지 않은 선택, 업무 적응의 주요 맥락: 여성 중심의 수직적 직장 문화, 업무 자체의 어려움: 남녀 차이 대 개인 차이, 남자간호사에 대한 고정된 시선: ‘남 자’ 간호사,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직업 정체성 강화를 통한 적 응, 경력이 쌓일수록 불투명한 미래 등 6개의 주제가 도출되 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남자간호사의 실무 적응경험에 대한 더 깊 고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남자 간호사들의 현장 적응 촉진과 권리 보호, 전문 인력으로서의 발전을 위한 효과적 정책과 경력개발 프로그램의 운영 시 적절한 근거자료가 될 것 이다.

    Figures

    Tables

    Summary of the Included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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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urnal Abbreviation : JKAQR
      Frequency : semiannual (twice a year)
      Doi Prefix : 10.48000/KAQRKR
      Year of Launching : 2016
      Publisher : Korean Association for Qualitativ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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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 Qualitativ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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