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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508-2116(Print)
ISSN : 2713-7015(Online)
Journal of Korean Association for Qualitative Research Vol.7 No.1 pp.82-93
DOI : https://doi.org/10.48000/KAQRKR.2022.7.82

Nursing Students’ Reflective Experiences through Online Clinical Nursing Practicum Education

Juhye Jin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Transportation, Jeungpyeong, Korea
Corresponding author: Jin, Juhye https://orcid.org/0000-0001-7350-2907 Department of Nursing,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Transportation, 61 Daehak-ro, Jeungpyeong 27909, Korea. Tel: +82-43-820-5180, Fax: +82-43-820-5173, E-mail: jhjin@ut.ac.kr
May 6, 2022 ; May 10, 2022 ; May 10, 2022

Abstract

Purpose:

This study explored the reflective experiences of nursing students through online clinical nursing practicum education. Its specific aims were to identify the reflection experiences that these students subjectively perceive as alternative learning for their clinical practicum because of COVID-19 situations and to identify the strengths and weaknesses of these reflective experiences.


Methods: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face-to-face or by phone with 18 fourth-year nursing students from June to October 2021. Data were analyzed using a thematic analysis.


Results:

The following five themes were identified: (1) looking back and rethinking, (2) applying memories to prepare for the future practicum, (3) requiring efforts to seek and consider real knowledge, (4) using benefits from emotional relaxation and repetition, and (5) limitations of habitual writing without deep thinking.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e need for the development of an online practical education that vividly reflects the diverse and practical clinical world, which enables the acquisition of new knowledge and changes while actively receiving support, if possible, in the difficult reflection process experienced by nursing students through a mutual communication method involving faculty and students.



간호대학생의 온라인실습 교육을 통한 성찰 경험

진 주 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보건생명대학 간호학과 조교수

초록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 19)의 확산으로 일상생활에서는 물론이고 학생 교육 패러다임 자체에 온라인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뉴노멀화 되어가고 있다 [1]. 의료기관이나 지역사회 현장에 나가서 대상자와 면대면으 로 상호작용하며 실무를 익혀왔던 간호학실습 교육도 현실에 부응하며 온라인 교육을 시도하게 되었고, 향후 COVID-19 감 염병이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감염병 시대를 대비하여 온라인 교육을 더 지속하거나 확대해야 할지도 모른다. 온라인 실습 교육의 영향을 다양한 영역에서 조사할 수 있겠으나, 간 호 실무에서 중요한 이슈인 성찰(reflection)에 관하여[2] 과연 온라인실습 교육에서도 학생들이 경험하는 성찰이란 무엇인 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실습 기관의 임상 지도자, 선배 간호 사, 동료 실습 학생들을 면대면으로 접하는 기회가 적은 상황에 서 학생 스스로가 학습에 집중하고 그 과정을 통해 배움을 얻어 야 하므로 기존 대면 학습에서 경험하는 성찰과는 차별화될 것 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성찰에 대한 개념적 정의는 학자마다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 으며, 성찰과 유사한 용어도 반성적 사고(reflective thinking), 메타인지적 성찰(metacognitive reflection),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내성(introspection), 숙고(meditation) 등 다수 존재한다[3]. 성찰 이론의 역사적 시초는 프랑스 철학자인 Decartes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성찰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관한 사고를 뒤집어서 철저히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 나가는 작업으로 표현하였다[4]. 덧붙여 말하면 방법론적 회 의론에 기반하여 다양한 학문과 관습, 즉 기존 지식에 대한 의 심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이성을 올바르게 사용하여 진리를 향 해 나아갈 수 있다고 하였다.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인 Dewey는 성찰을 통해 학습자는 다른 경험, 생각과의 관계나 연결에 있어서 더 깊은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였다. 성찰 하는 동안 경험의 이동이 발생하며 학습자에게 이는 곧 의미 형 성 과정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성찰은 학습의 연속성을 가능 하게 만들고 학습자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개인이 타인과 상 호작용하며 세상 속에서 나아가는 법을 배우도록 이끈다고 하 였다[5].

    인간 존재의 근본적 사유로 성찰을 거론할 수 있지만 주로 교육적 측면에서 학습자의 성찰에 대한 접근이 많이 이루어지 고 있다. 성찰적 사고는 학생의 기존 신념이나 지식 체계에 있 어 근거 기반에 따른 결과를 예측하게 해주며 적극적으로 지속 해서 신중한 입장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6]. 경험학습 이론 가인 Kolb는 학습주기(learning cycle)를 설명하면서 학생이 경험하는 배움의 과정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이 과정에 개입 하는 학생의 의식적 노력을 바로 성찰이라고 하였으며, 구체적 경험,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성찰적 관찰, 추상적 개념화, 적극적 실행의 네 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7]. 성찰의 결과로서 학습에 관한 연구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다수 이루어졌으나 임상간호 교육에서 성찰의 개념과 의미의 본질을 다룬 연구, 특히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에서의 성찰에 관 한 연구는 더 부족하다.

    국내 간호학에서 성찰 관련 연구는 그간 주로 성찰일지 등의 자료를 통해 성찰 활동의 구체적 내용을 분석하는 연구가 많고 [8], 온라인 학습 기반에 따른 구체적 성찰 관련 연구로는 문제 중심학습을 경험한 대학원생 학습자의 성찰 수준별 학습활동 을 비교한 연구[9]가 있으며, 최근 1~2년 사이에 온라인실습 경 험을 다룬 질적연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COVID-19 상황 으로 제한된 포괄적인 실습 교육의 세태를 보여주는 연구결과 에 성찰 내용이 내포되어 제시되고 있다[10-12]. Dewey는 학 습에 있어 상호작용이 첫 번째로 중요한 요소이며, 학습자가 겪 은 경험 요소 간의 관계성과 지속성이 성찰 과정을 형성하도록 돕는다고 하였다[5]. 이를 토대로 임상 실습과 비교하여 직접 적, 대면적 활동이 제한된 온라인이라는 학습 환경, 그리고 그 학습 경험조차도 시나리오나 동영상 등에 대한 분절적, 단편적 접근인 온라인 학습 내용이 간호대학생의 성찰 경험과 어떻게 연결될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임상 실습 대체 방식으로 활용한 온라인 실습 교육에서 간호대학생이 주관적으로 인지한 성찰 경험의 개념적 속성과 장단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성찰 개념에 대한 간 호대학생의 이해를 확인함으로써 온라인실습 교육환경에서 성 찰 학습하는 학생의 다양한 양상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간호대학생에게 제공되는 수업방식에 따 른 성찰 학습의 조건 구성이나 성과 평가를 비롯하여 온라인에 기반하여 수행된 성찰 경험의 특성을 고려하여 교수자가 더욱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자료를 마련하도록 도울 것이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이 온라인실습 교육을 통해 경 험한 성찰의 개념적 맥락을 탐색하기 위함이다. 연구 질문으로 서술하면 ‘온라인실습 교육을 통한 간호대학생의 성찰 경험은 무엇인가?’이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간호대학생이 온라인실습 교육을 통해 경험한 성찰의 개 념적 속성을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이 온라인실습 교육을 통해 경험한 성찰의 장, 단점을 파악한다.

    연 구 방 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COVID-19의 확산 지속으로 인해 임상 실습의 대 체 교육으로 진행된 온라인실습을 통한 간호대학생의 성찰 경 험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주제분 석(thematic analysis)을 이용한 질적연구이다.

    2. 연구참여자

    연구참여자 모집을 위해 연구자는 소속 학과를 비롯하여 동 료 교수자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임상 실습 교육 시 행 여부를 알아본 후, 게이트키퍼라고 판단되는 학년 과대표 연락처를 입수하여 간략한 전화 통화로 본 연구를 소개하였다. 해당 학년의 단체 대화방에 참여자 모집 공고문 공지하도록 부 탁하였고, 이후 관심을 보인 학생이 각자 개별적으로 본 연구자 에게 직접 전화 연락하도록 하였다. 자발적 참여 의지를 보인 학생 중에서 다음의 선정기준에 맞는 참여자를 최종결정하였 다. 포함기준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온라인 학습을 필수 포함하 여 임상 실습 교과목 강좌를 최소 한 학기 이상 이수한 3, 4학년 간호학과 재학생, 그리고 강의계획서나 임상 실습 지침서상에 ‘성찰’이라는 학습활동이 명시된 것을 증빙할 수 있는 학생, 자 신의 성찰 경험을 말로 설명해 줄 수 있는 자로 하였다. 온라인 학습 항목은 연구자가 한정, 제시하지는 않았고 온라인 학습으 로 경험한 것을 참여자인 학생이 직접 목록화하도록 하였다. 대 다수 참여자는 가상 시뮬레이션 학습인 “브이심”(vSim® for Nursing) 프로그램에의 참여 경험을 언급하였고, 그 외에 모 스비 널싱스킬 훈련, 유튜브 상의 간호술 동영상 시청 등을 언 급하였다. 제외기준은 자료수집 해당 학기에 임상 실습 교육을 현장에서 직접 대면 방식으로만 학습한 자, 그리고 온라인실습 을 통해 학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찰 경험을 했는지는 잘 모르 겠다고 표현한 자로 하였다. 제외기준에 해당하는 참여자는 없 었고, 최종 참여자는 총 18명으로 4개 학교의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연구자가 소속된 학교(A)의 재학생은 총 13명(72.2%)이었는데 연구자가 직접 지도한 실습 분반의 참여자는 없었다.

    3. 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21년 6월에 1차, 추가로 2021년 10 월에 2차로 진행하였고 직전 또는 해당 학기의 온라인실습 성 찰 경험에 대해 말하도록 하였다. COVID-19 상황을 고려하여 참여자의 선호도에 따라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창문을 연 채 연 구실 또는 세미나실 공간에서 일대일 대면 면담을 하거나 전화 면담(5건, 25%)을 시행하였다. 연구자는 먼저 긍정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잠재적 참여자들에게 네이버 오피스폼 설문 링크 를 제공하여 온라인실습 목록을 포함한 기본정보 조사지를 사 전에 작성하여 회신하게 하였다. 참여자가 제공한 연락처를 통 해 구체적인 면담 일시와 장소를 정하여 통보하였고, 본격 면담 시작 전에 서면 연구동의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하였다. 전 화로 면담한 참여자들은 이메일을 통해 연구동의서 작성과 제 출 절차를 거쳤다. 사전에 마련해 둔 면담 질문지를 바탕으로 45~60분 내외로 연구자 1인이 직접 각 참여자와 심층 면담을 시행하였다. 면담 횟수는 참여자별로 1~2회 실시하였는데, 자 료분석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개념 진술을 많이 제공해 준 2명 의 참여자와는 면담을 추가로 진행하였다(총 20회). 주요 면담 질문은 아래와 같다. 면담을 마친 후 모든 참여자에게 연구참여 에 대한 감사 표시로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하였다.

    • 이번 또는 직전 학기 온라인실습에서의 학습 내용과 그 실 습을 통해 경험했다고 말한 성찰에 대해 말해 봅시다. 온 라인실습에서 성찰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성찰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나 감정, 느낌이 드 나요?

    • 온라인실습을 하면서 성찰은 어떠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 하나요?

    • 온라인실습에서 성찰 경험의 좋았던 점이 있다면 무엇입 니까? 그다지 좋지 않은 성찰 경험이었다면 그 이유는 무 엇입니까?

    4. 자료분석

    면담 녹취록은 Braun과 Clarke [13]이 제시한 주제분석 여 섯 단계 과정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자는 주제분석이 특정 인 식론적 또는 이론적 관점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온라인실습 경험 관련 다양한 현상 중에 서도 특히 성찰 맥락에만 집중하여 주제 패턴을 확인해보고자 선택하였다. 구체적인 분석 절차로서 첫째, 연구자는 녹취록 전체 읽기와 부분 읽기를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참여자가 정의 한 성찰 관련 의미 있는 텍스트 자료와 친숙해지는 과정을 거쳤 다. 둘째, 녹취록 전반에 걸쳐 성찰의 주요 개념으로서 두드러 지는 단어, 문구, 문장, 참여자의 반응 등에 표시해두면서 첫 코 딩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때 자료에서 드러나는 지시적이며 반 복되는 의미 있는 특징을 수집하여 코드화하였다. 셋째, 전 단 계에서 모은 코드들을 바탕으로 성찰 개념 간의 관계와 연관성 을 파악하여 주제 만들기를 시행하였다. 넷째, 도출된 성찰 경 험 주제들을 하나씩 확인하면서 전체와 부분 맥락상 부합되지 않는 점이 있는지 검토하였다. 다섯째, 검토한 성찰 경험 주제 들을 좀 더 명확히 정의하고 명명할 수 있도록 문구들을 정련하 는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 여섯째, 각 주제를 명료하게 전달하 는 예문을 선별하고 요약하여 원고를 작성하였다.

    위의 단계적 절차를 밟는 것 외에 면담마다 작성된 연구자의 해석적 견해를 서술한 분석 메모를 최종 결과 자료에 통합시켰 으며, 주요 주제는 개념적 설명을 비교적 충분히 제공하였던 2 인의 주요 참여자들에게 되물어 의미에 대한 연구자의 해석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였다.

    5.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승 인을 받은 후 수행하였다(KNUT IRB 2020-27). 연구참여자에 게 본 연구의 목적과 참여 절차에 관해 설명하였으며, 자발적 참여에 대한 서면동의를 받은 후 면담을 시작하였다. 연구참여 자에게 자발적인 연구참여를 위해 참여 도중 언제라도 원하지 않을 때 즉시 중단할 수 있고 이로 인한 그 어떠한 불이익도 받 지 않음을 설명하였다. 연구참여자의 개인정보는 연락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하며, 면담 녹음과 녹취 자료는 연구자의 개인 연구실과 노트북에만 보관하여 패스워드 입력으로만 접 근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자료분석을 모두 마치고 연 구가 최종 종료된 이후에는 사용된 관련 자료 모두를 분쇄 처리 하거나 완전히 삭제할 것임을 알렸다.

    6. 연구의 엄밀성 확보

    본 연구의 엄밀성은 주제분석방법과 연구자의 후기실증주 의 패러다임에 근거하여 Lincoln과 Guba [14]가 제시한 사실 적 가치, 일관성, 중립성, 적용성 기준을 따라 확보하였다. 첫 째, 사실적 가치에 있어서는 참여자들의 솔직하고 구체적인 표 현을 얻고자 원하는 면담 환경을 선택하고 편안함을 주고자 노 력하였다. 특히 연구자가 소속된 학교의 참여자 학생들과 관계 형성을 위해 면담 시작 5분 정도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풀도록 도왔고, 대화 음성 녹음과 동시에 녹취 파일을 생성하는 클로버노트 앱을 사용하였다. 연구자는 면담 시 관찰 된 참여자의 반응만 간략히 기록하면서 참여자가 들려주는 이 야기에 집중하였다. 면담이 종료되어 참여자와 헤어진 직후 앱 을 통해 마련된 녹취록을 출력하여 읽으면서 머릿속에 떠오르 는 개념들을 바로 메모하였다. 둘째, 일관성 확보를 위해서 질 적연구 분석 모임을 매월 함께해오고 있는 연구자 1인에게 주 요 진술문에 밑줄이 그어진 녹취록과 코딩 자료를 공유하여 연 구자의 질문 흐름에 따른 참여자 응답이 일관적으로 확보되는 지를 확인, 조언을 구하였다. 연구참여자 2인에게는 2회차 면 담에서 녹취록 일부와 분석한 결과 주제를 보여주어 성찰 경험 과 일치하는 내용인지 확인하였다. 셋째, 적용성 확보를 위해 2 개 이상의 학교 참여자들을 포함하였고, 온라인실습 교육 외에 임상 실습이나 타 이론 교과목 학습을 통한 성찰 경험 응답은 배제하고자 기본정보 조사지에 온라인실습 시 성찰이 이루어 졌던 정도의 순서대로 간략히 작성, 제출하게 하여 면담 시 그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였다. 넷째, 중립성 확보를 위해 연구자는 성찰 개념에 대한 문헌 읽기와 비교는 면담을 모두 끝 내고 1차 분석 메모를 작성한 이후에 시작하여, 성찰 의미에 대 한 연구자의 해석이나 면담 과정에서의 편향이 없도록 주의하 였다.

    질적연구의 도구로서 본 연구자는 석, 박사학위 논문을 질적 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작성하였으며, 교수자로서 교내외 대 학원에서 질적연구 관련 교과목강의를 수년째 담당해오고 있 다. 질적연구 논문을 국내외 학회지에 다수 게재하였고, 동료 질적연구자 간의 연구 분석 모임, 세미나, 워크숍 등에 주기적 으로 참석하고 있어 질적연구 수행을 위한 준비를 하였다.

    연 구 결 과

    본 연구에는 총 4개 학교의 4학년 간호대학생 18명이 참여 하였다. 13명은 연구자가 소속된 학교의 학생들이었으며, 5명 은 충청권 및 수도권의 각기 다른 세 학교의 간호대학생들이었 다. 남학생 참여자는 2명 있었으며, 성찰 경험을 하였다고 한 온 라인실습 교육 항목은 대다수가 브이심 프로그램을 통한 학습 이라고 하였다(Table 1).

    주제분석을 이용하여 면담 녹취 자료를 분석한 결과, 92개 개념 코드, 31개 하위주제를 토대로 최종 5개의 주제가 확인되 었다. 구체적인 성찰 경험의 주제는 ‘되돌아보고 다시 생각함: 변화와 성장을 자각’, ‘미래의 실습에 대비하고자 기억을 적 용’, ‘진정한 지식 추구와 생각하는 노력의 수반’, ‘정서적 여유 와 반복 학습의 이득 활용’, 그리고 ‘깊이 생각하지 않는 습관적 글쓰기의 한계’로 나타났다(Table 2). 다음은 각 주제에 관한 결과 해석과 주요 진술문 모음이다.

    주제 1. 되돌아보고 다시 생각함: 변화와 성장을 자각

    간호대학생이 온라인실습 교육을 통해 인지한 성찰 개념의 속성은 참여자 스스로가 학습을 통해 수행한 바를 되돌아보고 잘못을 확인하여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었다. 이 때 단순히 오류를 확인하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기존 자신의 사 고와 판단 기준 등에 비추어 볼 때 새롭게 접한 지식을 확인하 고 다시 생각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일어난 지적, 행동적 변화를 비롯한 자아성장이 이루어짐을 깨달았다. 잘못 생각하였거나 실수를 범한 것을 간파하였을 때 당황스러운 감정을 경험하면 서도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머릿속 기준을 바꾸고 채우고 자 시도하는 전환이 일어났으며, 그러한 면에 대해 스스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인지하였다.

    성찰은 생각하는 감정이에요. 그냥 내가 뭔가를 수행하 고 그것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수행했는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그중에서 실수했던 것들이 있으면 그걸 다시 돌이켜 생각해본 다음에 나중에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 지 않도록 하는...(중략) 한 마디로 하면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것이요.(P14)

    틀리면서 뭐가 옳은지 알아냈으니 도움이 되는 과정이 라고 생각해요. 잘못된 것을 고쳐나가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거요.(P17)

    간호사는 먼저 자신의 치유를 스스로 할 줄 알아야 한 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성찰은 나를 돌아보는 거 같아요. 과거에 내가 생각했던 거랑 지금 생각하는 거랑 비교하는 거요. 그 때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 니 내 스스로도 이렇게 생각을 바꿈으로써 한 단계 성장했 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생각하는 과정을 거침으 로써 내가 그래도 간호사로 마음가짐, 태도를 가졌다는 자신감도 느꼈고요. 성찰 경험을 통해 제 자신을 많이 알 아갈 수 있었다는 생각을 했어요.(P3)

    임상은 아무래도 증상 있으면 그에 맞춰 눈에 보이는 치료를 원하는데 브이심을 하면서 그 안에 사례 대상자는 그냥 변화를 원하지 않고 그냥 그 삶을 유지하고 싶다고 했어요. 더 힘들지 않고 싶다는 거죠. 치료를 적극적으로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구나. 아 그럼 나는 그에 맞는 간호 를 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 지금껏 생각도 못 했던 전혀 와 닿지 않은 반응이었던 거예요. 뭔가 상황 을 경험하고 접하면서 그것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거나 생 각의 변화가 생기거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을 성찰이라고 생각해요. 기존에 그래왔던 내 낡은 생각을 바꾸었으니 아 이게 내가 성찰이란 것을 한 거구나 했죠.(P6)

    널싱스킬에서 그 프로토콜 순서를 계속 염두하잖아요. 맨날 일단 손씻기랑 활력징후 측정부터 시작하고요. 그래 서 브이심에서도 손씻기, 활력징후 먼저 무작정 했다니까 요. 근데 그게 먼저가 아닌 대상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위험 상황 체크가 먼저라는 걸 알게 된 거예요.(P10)

    주제 2. 미래의 실습에 대비하고자 기억을 적용

    참여자들은 온라인실습에서 성찰 경험을 한 후에 교내실습 의 술기 훈련이나 시험 또는 대면으로 실습 집담회 등에 참여하 면서 몸소 체득한 변화를 연결시켰다. COVID-19 사태 이전의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비록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실 습을 하게 되었을지언정 이어지는 대면의 경험이나 임상 실습 의 기회를 경험하게 될 때, 온라인실습 시의 성찰 경험 속 기억 을 떠올리면서 새로 접하는 다른 지식을 연결시켰다. 다수의 참 여자가 이를 온라인실습 교육으로 인해 추후 현장 실습 또는 미 래의 병원간호사가 되기 위한 준비이자 연습으로 간주하였다. 특히 이 주제는 성찰 경험이 온라인실습 당시에만 국한되지 않 고 추후 오프라인 실습 상황에 확장되어 연결되거나 지연 발생 하는 특성으로 나타났다.

    핵심술기 시험 보기 전에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머 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하잖아요. 그걸 보고 어떻게 하 는지 쓱 훑어보고 스스로 머릿속으로 한번 돌려서 그래 이렇게, 이렇게 해서 첫 번째 가서 손 씻고, 두 번째 가서 뭐하고, 뭐하고 그걸 떠올리게 되면서 하다 보니까 기억 에 더 잘 남는 것도 있었어요. 쓰인 문구만 보는 것보다 그래서 계속 널싱스킬 보면서 학습하니까 기억이 잘 나 요.(P11)

    임상에 가서 바로 하게 될 것을 대비하여 온라인실습을 통해 어떤 질문을 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다가가야 할지 미리 연습하는 시간이랄까 그 과정이 성찰인 거 같아요. 저는 머릿속으로 주로 해요. 왜 내가 그렇게 안 했을까, 그 부분에 대해 이해를 못 했을까, 이거를 알면 다른 것도 알 지 않을까 등등 머릿속으로 생각을 많이 하면서 수정해 요.(P2)

    성찰은 나중에 병원에 취업해서 겪을 임상을 위해 준비 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성찰이 학습에 있어서 없었더라 면 제가 해왔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딱히 없을 거 같아요.(중략) 돌아보면 일지 쓰는 게 귀찮긴 했지만... 또 지금 와서 보니 그게 또 기억에 남는거죠 뭐.(P13)

    알아도 한 번 더 알게 되어야 해요. 몰랐던 걸 새롭게 알 게 되는 거요. 둘 다 배우는 거긴 한데, 결국 뭘 하든 실제 로 ‘아하’라는 배움을 반드시 몸소 느껴야 성찰이 이루어 지는 거 같아요.(P18)

    브이심 피드백 로그를 통해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했었고, 이후 실제 임상 실습을 나갔을 때 친구들이 이거 왜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물었을 때 온라인으로 하면 서 뭔가 배웠던 것을 기억을 떠올려 알려주었어요.(중략) 가상으로 할 때는 많이 와닿지 않았었는데 병원에서 적용 이 되는 걸 실감하면서 아 그때 성찰했던 게 이런 거구나 알게 되었죠.(P9)

    주제 3. 진정한 지식 추구와 생각하는 노력의 수반

    참여자들은 성찰에 본인의 실수를 곱씹는 사고 과정이 전제 된다고 하였으며 잘못을 확인하려면 제대로 된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하였다. 또한, 온라인이지만 진짜 그 상황에 놓인 것과 같은 현실감도 성찰을 위해 필요하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도 깊은 생각을 위해 정신적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힘듦, 그리 고 기타 성찰 과정에 필요한 도움으로서 온라인실습 교육 프로 그램에 탑재된 피드백 로그 또는 온라인실습 집담회에서의 교 수자의 피드백이 그러한 힘듦 해결에 도움이 됨을 말하였다. 즉, 참여자들은 성찰이 힘든 내적 작업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학습 도움과 안내를 요청하였다.

    성찰은 뭔가 좀 힘든 거로 생각해요. 잘한 것을 떠올린 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실수했던 것을 다시 한 번 더 생각 하는 게 크기 때문에... 생각하는 내내 기분이 썩 좋진 않 죠. 모르는 게 너무 많은데 다 일일이 뭘 잘못했는지 찾아 내야 하니 또 어려워요.(P5)

    지식이나 실질적인 기술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뭔가 환 자의 상태를 공감해주고 하는 게 좀 더 중요하다고 느꼈어 요. 어렵지만 진짜 환자인 것처럼 최대한 그 느낌으로 몰 두하면서 소통하고 그런 부분이요. 이게 계속 생각, 또 생 각한다고 해서 쉽게 되지는 않아요.(중략) 뭔가 제가 성찰 을 하려면 약간 그래도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성찰이 되는 거 같더라고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쓰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있었던 일에 대해 그날 배웠던 것에 대 해 정확하게 내가 좀 알고 있어야 어디서부터 내가 잘못했 는지 찾을 수 있고, 또 어느 부분에서 내가 잘했구나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곰곰이 생각해야 하니 지적 에너지 가 많이 필요해요.(P14)

    어떤 부분이 덜 작성되었는지, 어떤 부분이 고쳐져야 하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브이심의 경우 피드백이 바로 바로 결과로 이루어지고 잘못된 것에 대한 근거가 나 오기 때문에 뭐가 틀렸는지를 알게 됩니다. 또 교수님이 주도하시는 집담회에서 대화를 통해 지적해주신 것을 통 해 깨닫게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P8)

    주제 4. 정서적 여유와 반복 학습의 이득을 활용

    온라인실습 교육에서 경험한 성찰의 긍정적인 면은 임상 실 습 교육 내용과 비교하여 언급되었다. 참여자들은 기존 임상 실 습에서도 기회와 참여의 제한이 있었다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온라인실습이 오히려 신체적 고단함 없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학습할 수 있어 좋다고 진술하였다. 무엇보다도 참여자들은 시 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과 PC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에 접속 한다거나 원할 때마다 동영상을 재시청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반복 학습의 강점을 언급하였다. 이는 임상간호학실습 교육에 만 적용되지 않으며, COVID-19 확산과 함께 만연된 비대면 이 론 수업을 받아오며 획득한 이득과 유사하였다. 또한, 참여자 들은 자신의 성찰 경험을 집담회 등의 방식을 통해 발표, 공유 하지 않은 채 일지나 결과 보고서 등의 과제 증빙 제출만 하게 될 경우, 교수자나 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겪었던 부담감과 불편함이 없다는 점을 상당한 장점으로 말하였다.

    임상 실습도 제한이 많은 현시대에서 온라인실습도 나 쁘지 않은 거 같아요. 매번 브이심만 시키지 않는다면야 뭐 괜찮을 수도... 병원에서 학생이 스스로 찾아서 하게 되 는 거가 의외로 무궁무진하지는 않아요. 맨날 나가는 병 원만 가고, 또 병동 환경에 익숙해지면 학생들은 어느 순 간 늘 하는 일만 하는걸요. 신환을 받거나 바이탈을 재는 것뿐이에요. 선생님들도 코로나 상황에서 많은 상황을 저 희에게 경험하게 허락해주진 않고요. 학생이 볼 수 있는 것도 맨날 제한적인 거고... 새로운 질병, 새로운 환자 그 이상의 새로움은 그다지 많지 않아요.(P10)

    임상 실습이었다면 뭔가 활력징후 측정하고 바쁘게 뛰 어다니기만 했을텐데, 온라인실습은 가만히 앉아서 집중 해서인지 몸이 많이 지치지 않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P1)

    비대면 수업을 하게 되면서(강의 영상도) 여러 번 돌려 보는 걸 좋아하게 되었어요. 제 스스로가 이해를 한 번에 많이 못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요. 온라인실습도 바로 부 분, 부분마다 이해가 안 가면 다시 돌려볼 수 있어서 도움 이 되는 거 같아요.(P11)

    나서서 말하는 거 싫어하는 애들도 있고, 교수님이 물 어보면 틀릴까 봐 말을 못 하는 거도 있어요. 온라인은 그 런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하진 않죠. 혼자 하니깐.(P15)

    주제 5. 깊이 생각하지 않는 습관적 글쓰기의 한계

    COVID-19 상황의 지속으로 인해 간호학과에서 도입한 특 정 온라인실습 교육 프로그램의 반복적 활용은 참여자들에게 있어서 성찰 경험을 확대하였기보다는 고득점 획득을 향한 과 제 수행으로 전락하였다. 참여자들은 교과목의 다양한 시나리 오를 접하게 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과 정답 패턴을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되었고, 성찰 경험을 기록하는 방식조차 실습 교과목마다 돌아가며 반복 서술하게 됨을 시인하면서 성찰 학 습이 자발적 경험이 아닌 수동적 경험일 뿐이라는 한계를 인정 하였다. 참여자들은 집중해서 깊이 있는 주도적, 창의적 사고 를 하지 못하고 과제 제출 시간과 성찰 경험 증빙 분량에 속박 된 채, 성찰학습이 과제 쪽수 채우기 과제로 남는 현실을 지적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일부 참여자들은 PC 화면을 홀로 마주한 학습 환경에서 프로그램 접속과 기록 작성을 기반으로 해서는 성찰이 일어나기란 어렵고, 교수자와 학생이 대면하여 문답식 소통을 할 때 비로소 성찰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 하였다.

    처음에는 뭔가 새롭고 제가 잘못된 게 너무 많이 보이 는데요 브이심을 하면 할수록 조금 순서가 보인다고 해야 할까? 잘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 건지도 모르는데 어쨌든 질병과 사례가 다를지라도 내가 어떤 절차로 수행하고, 어떻게 일지를 써야 점수가 잘 나올지 감이 잡히는 거 같 달까.(P13)

    널싱스킬도 그렇고 브이심도 그렇고 제가 알아서 뭘 처 음부터 찾아서 알게 된 것이 아니라 누군가 입력해놓은 데 이터이잖아요. 그래서 한계가 있죠. 반면에 임상 실습을 통해 알게 되는 거는 기술적 측면하고 생생한 환자의 반응 과 그에 대처하는 간호사 선생님들의 그런 거가 신기하고 그런 거죠. 아무래도 인터넷 환경은 문제 상황이 입력된 틀에서 절대 크게 벗어나지 않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어 느 정도는 예상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이러면 이런 반응이 나올 거라고.(P12)

    점수를 얻지 못한 포인트는 물어보고 확인하면 좋을 것 들인데 학생들은 더 이상 그 포인트를 클릭하지 않아요. 굳이 누르지 않아도 점수를 받는 법을 알게 되니까요. 뒤 로 갈수록 그냥 빨리 하고 끝내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 (중략) 성찰을 양으로 하는 것 같아서 싫었어요. 짧게 썼다 고 지적받은 적이 있어서... 성찰일지 작성 분량을 채워야 끝나는 건가 좀 그래서.(P5)

    온라인실습에서는 어느 정도 수동적인 성찰이지 않았 나 싶어요. 현장에서 제가 찾아다니면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니고, 또 모르는 것을 강사님께 여쭤보기도 하면서 하 는 게 아니니까 제시된 내용 안에서만 알게 되고, 그 내용 을 종합해서 과제 제출에 급급해서 작성하니까 수동 라인 인 셈이죠.(P16)

    성찰을 하는 거는 그 자체로 보면 좋다고 생각해요. 근 데 제가 하고 싶어서 성찰을 해야지 막 교수님들이 보고서 에 성찰을 한 거를 써라 그러면 어떨 때는 정말 할 말이 별 로 없는데, 당연히 알고 있는 것을 수행한 것뿐인데 뭔가 계속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찾아내서 쓰라고 하시면 그때 는 정말 별로인 거 같아요. 그러면 그냥 썼던 말 계속 쓰고 할 말이 없지만 아무 말이나 채우듯 쓰는 거죠.(P7)

    (온라인에서) 성찰은 쉽지 않아요. 이걸 컴퓨터만 앞에 마주 대하고서는 좀 어려운 거 같아요.(중략) 개인적인 생 각으로 교수님이랑 대면으로 문답식으로 말로 소통을 해 야 성찰이 이루어질 거 같아요. 온라인 학습에서는 저 혼 자 생각해서 깨달아야 하니까 온전히 저만의 일인 거잖아 요. 하지만 대화를 하게 되면 말하면서 떠올릴 수 있는 상 상이랄까 그런 생각이 더 많아진다고 생각해요.(P4)

    논 의

    본 연구의 결과 5개의 성찰 경험 주제가 도출되었는데 첫 번 째 주제는 ‘되돌아보고 다시 생각’함이었으며 간호대학생 참여 자의 학습에 임하는 태도 변화와 학습의 결과로 초래된 지적 성 장에 대한 깨달음을 나타내었다. 다수의 참여자는 면담하는 동 안 자신의 성찰 경험 사건을 회고하면서 자신에게 중요한 성찰 의 의미를 찾거나 부여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심사숙고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 접한 지식을 받아들이고 향후 행위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15], 기존 지식을 새 지식에 합성하고 평가하는 지 적 기술의 과정[16], 학습자가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게 하며 스 스로에 대해 더 잘 알게 함[17], 되돌아보고 성장한 자기 발견에 관한 유용한 경험[18,19] 등 성찰 개념에 대한 기존 문헌의 주요 개념 어휘인 새로움, 변화, 자아성장 등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온라인이라는 수업방식이 참여자의 성찰에 대한 의 미를 바꾸거나 정의를 새롭게 하기보다는 전통적인 성찰 개념 에 따라 사고를 지속하는 의식적인 과정으로 확인되었다. 대면 으로 진행된 기존 임상 실습에서 학습자로서 참여자가 정의하 는 성찰 개념의 속성만을 조사한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 고, 임상 실습 맥락의 성찰을 포함한 질적연구에서는 주로 첫 임상 경험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다루면서 일부 성찰에 연결된 결과 코드로서 ‘새로운 발견’ 즉 기존 이론 수업 등을 통해 습득 한 지식과는 다른 지식을 알게 되는 것을 보고하였다[20].

    두 번째 주제는 ‘미래의 실습에 대비하고자 기억을 적용’함 이었는데, COVID-19 상황 지속으로 도입된 온라인실습이라 는 대체 교육 방식에 대하여 참여자들은 기존 교육 방식인 임상 현장에서의 간호학실습 교과목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와 연결 됨을 말하였다. 이 주제는 Choi와 Lee의 연구[21]에서의 ‘전문 직 간호에 대한 인식’과 연결이 되었는데, 간호 업무에 대한 인 식을 바탕으로 환자와 업무에 임하는 간호사로서의 태도를 배 워나감과 유사하였다. 이 연구는 온라인실습 교육이 아닌 임상 실습 교과목 학습 중에 경험한 성찰에 대한 것이었으나 실무에 연계할 학습 기회를 찾고자 노력하며 성찰을 통해 명확한 지식 으로의 확장에 힘쓰는 목적 있는 성찰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 서도 참여자들은 성찰의 구체적인 과정과 방법에 대해 구체적 으로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분명히 이해한 상태에서 성찰 경험을 했다기보다는 교육 과정 틀 안에서 임상 실습이란 대상자의 문제 상황 해결에 대한 접근을 의미하므로 실습 교과 목 교육 목표와 내용, 특성 등에 부합하고자 성찰 경험을 의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COVID-19 상황의 지속으로 임상 실습 기회가 명확히 보장되지 않는 여건에서 온라인실습 교육 을 실습 현장이라고 가정하였고, 4학년 학생으로서 졸업 후 신 규간호사로 일할 미래 상황을 연계하여 성찰하는 것의 의의를 찾고자 한 결과라고 사료된다. 비록 본 연구는 학생별 성찰의 수준, 성찰이 일어나는 세부 단계나 과정을 조사하지는 않았지 만 추후 성찰 경험 연구에서는 개념적 속성 확인에 이어 그 구 체적 과정, 특히 전문직 간호사됨과 성찰을 연결시켜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세 번째 주제는 ‘진정한 지식 추구와 생각하는 노력이 수반’ 됨이었는데 참여자들은 가상이지만 실수했거나 잘못 생각, 판 단했던 경험과 임상 현실에 이를 대입시켜 봄으로써 겪는 좌절 을 말하였으며, 현재 아는 것이 많지 않다고 여겼는데 그에 기 반하여 문제 상황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 생각을 지속해야 하는 어려움과 부담을 토로하였다. 특히 학습 후 일지를 작성, 제출하는 관행이 간호학 임상 실습 교육에서 빈번히 이루어지 면서 생각을 체계화하고 글로 조리 있게 표현하는 것에 대한 부 담이 극명히 드러난 결과였다. 대면 교육의 성찰 경험에서도 이 어려움은 남아 있지만, 특히 온라인 교육 환경에서 지식을 향해 나아가는 법과 생각하는 법을 어떻게 교육하고 안내할 것인가 는 시급한 고민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Park [22]의 연구에서 도 이를 지적하면서 이러한 이유로 성찰 구조를 구조화하여 학 습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하였다. 이는 성찰 경험의 정서적 차원의 일부로서 국외 연구에서도 보고되었는데, 내적 으로 일어난 성찰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개방성의 정도에 따라 다르고, 공과 사의 경계 식별의 한계가 있음이 언급되었다 [23,24]. 참여자들의 힘든 내면, 그리고 어찌 보면 지극히 사적 이고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이 표출되어야 한다는 면에서 성 찰의 과정과 결과적 측면에서의 고통을 나타냈다고 할 수 있다.

    네 번째 주제는 ‘정서적 여유와 반복 학습의 이득을 활용’함 인데, 이는 성찰이 일어나는 환경 맥락과 관련하여 설명할 수 있다. 특히 선행 문헌들에서 성찰 소요시간의 문제는 종종 언급 되었는데, 대다수 학생은 일어났던 사건을 회상하는 데에 충분 한 시간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에게 학습이 일어나기 위한 안전한 환경 구조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하였 다[25]. 임상 실습 교육에서 성찰 관행은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 의 위험을 수반하는데 특히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 표현이나 경 험에 관해 토론하는 것이 부끄럽다거나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 으며, 특히 교수나 강사가 발표 세션을 주도하게 될 때 더욱 그 러하다는 보고가 있다[26]. 본 연구에서 온라인실습 교육을 받 은 후 매번 교수자 지도의 집담회를 필수로 이어 참여했다는 경 우는 많지 않았는데, 구조적인 성찰 방법 도움을 요구하는 학생 이 아닌 한 혼자서 사적인 시, 공간 환경하에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성찰 학습을 할 수 있었고 이를 참여자들은 긍정적인 경 험으로 받아들이고 즐겼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마지막 주제의 부정적 측면의 성찰 경험을 고려할 때, 이러한 성찰 경 험의 이득을 학생 교육에 적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하나 온라인 교육환경의 ‘편안함’은 향후 학습 효과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입, 고려할 항목이다. 또한, 동영상 접속 기반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다 보니 한 번에 스치듯 지나가는 대면 실습에 서의 교육과 비교하여 반복적으로 시도하고 수행한 본인의 결 과를 직접 눈으로 재확인,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도 긍정적인 이득으로 작용하였다고 판단된다.

    마지막 다섯 번째 주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습관적 글쓰 기의 한계’이었다. 현재 국내 간호학실습 교육에서 교수자들은 학생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무엇을 배웠는지, 또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지 일지를 작성하게 하여 학생들의 성찰을 돕고 있다 [27]. 이렇게 성찰 경험을 글로 쓰게 하는 것은 단순한 서술 능 력의 향상 이상의 비판적 사고를 통한 통합적 이해를 돕는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28]. 글쓰기를 통한 성찰 경험 정리의 이득에 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 참여자들은 온라인실습 교육을 통한 성찰 경험의 단점으로 깊은 사고 과정에 연루되지 않고 기계적 으로 작성하는 일지 과제의 폐단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최근 온 라인실습 교육을 통한 타 연구[12] 결과를 비롯하여 질적연구 는 아니지만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일 연구에서도 시 나리오 상황에 대한 성찰 글쓰기가 디브리핑 방법으로서 가장 효과가 낮다고 보고하였다[29]. 이를 토대로 저학년과 비교하 여 실습 일지 작성을 비교적 오랜 기간 수행해온 4학년의 경우, 구조화된 작업이 더는 새롭거나 재미있지 않으므로 성찰 경험 표현에 있어서 무던해지는 경향을 보임을 추측할 수 있고, 술 기를 익히는 학습은 2, 3학년부터 많이 경험해와서 지루하게 여긴다고 판단된다. 또한, 온라인 임상 상황이 다양하고 복잡 한 내용으로 고도화될수록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를 깊게 하는 것을 멈추고 학습 결과 증빙으로 단순한 느낀 점이나 반성문에 그치는 일지를 써서 제출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간호학과 학부생에게 있어서 성찰하는 과정을 쉽게 하도록 도우려면 멘토의 역할과 지지가 결정적이다[30,31]. 3학년에 이어서 2년째 임상 실습을 경험하는 4학년 학생이기 때문에, 또한 관련 온라인 프로그램 사용을 전년도나 이전 학기에 선행 하였다고 하여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알아서 개별 학습하게 하 는 것은 지양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문헌에서 성찰의 도움 을 주는 자로 교수, 강사를 지칭하지 않고 멘토라 일컬은 것은 동료 학생들이나 선배 등을 넓게 포함하는 것으로 협력적 팀 성 찰 등 다양한 비대면 소통 방식의 성찰 행위 도입의 가능성을 열어 준다. 습관화된 성찰일지 작성과 수직적 역동 구조의 집담 회를 떠나 새로운 방식의 성찰 과정 도움에 대한 시도와 그 효 과 평가가 후속 연구로 이어져야 하겠다.

    결 론 및 제 언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온라인실습 교육을 통한 성찰 경험 을 탐색하고자 개별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주제분석 을 통해 성찰 경험의 개념적 속성과 온라인실습에서의 장단점 을 확인하였다. 간호대학생 참여자들은 COVID-19 시대의 대 체 교육 방식으로 경험한 온라인실습을 통한 성찰로 새로운 지 식을 접하고 지적, 행동적 변화 과정을 겪었으며 이는 전통적인 성찰 개념의 속성과 유사하였다. 온라인이라는 상황적 조건으 로 인해 성찰에 대한 자각이 지연 발생하기도 하고 체력적 부담 없이 심적 여유와 함께 학습 가능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성찰 글 쓰기의 힘듦이라는 한계가 양립하는 특성을 보였다. 본 연구결 과를 토대로 하여 다음의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참여자들이 성찰을 어렵고 힘든 것이라고 하였고, 홀 로 하는 것보다는 상호 간의 대화 역동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므 로 학습에서의 성찰 경험이 더욱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지 작성이나 증빙 제출에 그치지 않는 소통 증진을 위한 실제적, 전략적 도움을 교수자가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지식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 성찰 경험의 초반에 이루어진바, 익숙한 주 제의 반복이나 중복이 되지 않도록 실습 자료를 자주 갱신하며 단순 훈련보다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접근으로 간호 문제 상황 을 마주할 수 있도록 교안을 준비하여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서 성찰 경험이 일어나는 교육환경 맥락이 팀 학습이 아닌 개별 학습이었던 참여자들이 거의 대다 수여서 참여자 외 인적 요인의 특성에 따른 성찰 경험의 영향은 드러나지 못하였다. 동료와의 협력적 학습, 교수와 학생 소수 및 다수 집단 간의 역동이 성찰에 어떤 영향을 주고 의미가 있 는지 후속 연구를 통해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면담만을 자료수집방법으로 이용하였는데, 향후 성찰 연구에서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사용하는 일지나 로그 같 은 텍스트 자료 외에, 다이아그래밍 자료 등을 면담 자료에 더 추가하여 포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 declared no conflicts of interest.

    Figures

    Tables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Themes of Participants' Reflective Exper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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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urnal Abbreviation : JKAQR
      Frequency : semiannual (twice a year)
      Doi Prefix : 10.48000/KAQRKR
      Year of Launching : 2016
      Publisher : Korean Association for Qualitativ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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