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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508-2116(Print)
ISSN : 2713-7015(Online)
Journal of Korean Association for Qualitative Research Vol.3 No. pp.1-11
DOI : https://doi.org/10.48000/KAQRKR.2018.3.1

A Qualitative Study on Experience of the Nursing Unit Manager's in Managing Patient Safety Accidents

Hee Ja Jeong1, Eun Young Park2
1Graduate School, Gachon University, Incheon
2College of Nursing, Gachon University, Incheon, Korea
Corresponding author: Park, Eun Young College of Nursing, Gachon University, 191, Hambangmoe-ro, Yeonsu-gu, Incheon 21936, Korea. Tel: +82-31-8041-5871, Fax: +82-31-432-6567, E-mail: n0001@shhosp.co.kr
March 23, 2018 ; April 24, 2018 ; May 13, 2018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scribe the nursing unit manager's experience with patient safety accident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April, 2017 to December, 2017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seven unit managers who worked in General wards, OPD or in the ICU of a general hospital.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method was used to analyze the data.


Results:

The following four categories were elicited; dimensions are different from each other, complex feelings about the person after the accident, ambivalence for the accident triggers, leadership learned from accident management.


Conclusion:

The findings provided valuable informations on the nursing unit managers' experience with patient safety accidents, which held many nursing implications. Based on the findings, it is possible to develop accident management guidelines and the support system for accident management personnels.



수간호사의 환자안전사고 관리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정 희 자1, 박 은 영2
1가천대학교 간호대학원
2가천대학교 간호대학

초록


    Korean Association for Qualitative Research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AHRQ에서는 환자안전사고를 환자안전이 지켜지지 못하 여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환자에게 끼친 피해의 유무와 관계없이 병원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의료오류(medical error), 실수(mistake), 사고(accident)를 포함(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 [AHRQ], 2010)한다고 하였고, 우리나 라 환자안전법에서도 질병의 자연경과와 관계없이 발생한 환 자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로 “보건의료인이 환자에게 보건의 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자안전에 보건복지부령으 로 정하는 위해(危害)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 고”(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MHW], 2015)라고 정 의하였다. 그리고 환자에게 끼친 해(害)의 정도에 따라 근접 오류, 위해사건, 적신호 사건으로 구분하고 있다. 2016년 7월 우리나라는 환자안전법을 시행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의료기 관의 환자안전을 관리하고 있으며, 환자안전보고학습 시스템 인 KOPS (KOrea Patient Safety)를 운영함으로써 의료기관 들이 자발적으로 환자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안전사고 에 대하여는 정보수집 및 학습체계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 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기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 그리고 국내 의료기관평가인증이나 국제 의료기관평가위 원회인증(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JCI)에서도 환자 안전과 관련된 안전보장활동을 기본가치체계로 준수하도록 하 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화 재 등으로 인명피해를 가져온 사례들은 의료분야의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안전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증거라 할 수 있으며, 환자안전은 보건의료 전 과정에서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press release [MHW], 2017). 상기 두 사건의 환자안전사고 분석과정에 서 사고의 근본원인을 국가 및 의료기관 차원의 시스템문제로 접 근하려는 시도(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press release [MHW], 2018)는 고무적이라 할 수 있으나, 사고처리과정에서 관련 의료진을 구속수사 하는 등 아직도 사고원인을 인적요인 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농후하다.

    환자안전사고 발생은 치료의 비효율성, 예방 가능한 합병증 발생, 불필요한 치료 등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을 저해시키며 (Yum, 2013), 환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손상과 고통을 주며, 입 원기간을 연장시켜 기존의 질병을 악화시키고, 경제적 손실과 상황에 따라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Yoon & Lee, 2012)이 된다. 그리고 환자와 보호자의 피해 뿐 아니라, 안전사고를 유발한 의료인과 의료기관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 특히 심각한 위해 사건이나 적신호 사건의 경우 사고원인의 인적요인 접근은 사 고유발자는 물론 사고 관련자에게 많은 스트레스와 외상 후 증 후군으로 고통을 준다(Lee, Jung, & Jeon, 2010;Lee, Kim & Kim, 2014;Pratt & Jachna, 2015). Seys 등의 연구에 의하면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의료인을 두 번째 희생자로 분류하였으 며, 의료인을 돌보고,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서 중장기적인 중 재적 전략이 필요 하다고 보고하고 있다(Seys et al., 2013). 그 리고 Lee 등의 연구에서도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간호사는 환 자상태 악화에 대한 두려움, 사건 보고에 대한 갈등과 사고원인 을 열악한 근무여건 탓으로 돌리거나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죄책감을 느끼면서 사고 후 지지적이지 못한 분위기에 실망하 지만 원칙에 보다 충실해진다는 결과를 도출하면서 긍정적인 환자안전문화 조성을 위해서 안전사고 예방도 중요하지만 부 득이한 상황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포괄적이면서 도 지지적인 간호 인적관리 프로그램의 개발과 조직문화 조성 이 필요하다고 보고하고 있다(Lee et al., 2014). 그리고 임상의 의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연구에서도 위해사건 후 분노, 죄책 감, 수치심, 공포, 외로움, 좌절감 및 업무 만족도 감소와 같은 광범위한 증상과 피로, 수면 장애, 집중력 장애, 빈맥 및 고혈압 의 신체 증상을 동반함으로써 몇 주, 몇 달 또는 무한정 이러한 부작용에 시달리게 되면서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고 하였으 며, 동료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공식적인 정서적 지원 시 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Pratt & Jachna, 2015). 이와 같 이 선행연구 대부분은 환자안전사고 유발자에 집중되어 있다.

    수간호사는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환자접점에 있는 최 일선 의 간호단위 책임자로, 병원전체의 조직구조상에서는 일선관 리자로, 간호부서에서는 간호 관리자로, 그리고 간호단위에서 는 모든 책임을 지는 최고 관리자(Soon, 2009)로 환자와 보호 자관리 및 사고유발자 관리 그리고 부서의 안전관리를 위한 전 반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심각한 위해사건이나 적신호 사 건의 경우 수사과정 참여 등 전반적인 상황을 관리하고 책임져 야 하기 때문에 사고유발자 못지않은 스트레스와 힘든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환자안전사고 발생 상황에서 수간호사 의 역할은 부서의 책임자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고발생으 로 인한 업무 부과나 소진에 대해 조직 및 부서차원의 지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수간호사의 리더십은 조직의 중간자적 인 위치로써 부서원에서부터 크게는 경영진까지 그리고 간호 단위 근무환경에서부터 조직문화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 게 된다. 그러므로 환자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안전한 의료 환 경구축, 소통하는 개방적인 조직문화 조성 및 인적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근거 자료를 위해 수간호사의 환자안전사고 관리 경험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수간호사의 환 자안전사고 관리경험 연구는 수간호사의 리더십이 사고보고 장애를 완화시킨다는 양적 연구(Park, 2015)에 그치고 있어 전 반적인 환자안전사고 관리경험을 파악하기는 부족한 실정이 다. 따라서 수간호사의 환자안전사고 관리경험을 탐색하기 위 해 환자안전사고를 경험한 수간호사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그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질적 내용분석방법은 단순히 유사한 의미를 묶어 범주를 만 들거나 단어의 수를 세는 계량적인 방법이 아니라 내용의 코딩 을 통해 범주의 외연적 의미와 내재적 의미 모두를 파악하고, 주어진 자료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분류 방법인 코딩과정을 통해 내용의 패턴과 주제를 밝히는 방법이 다. 특히 Elo와 Kyngas (2008)의 귀납적 접근방법은 사전지식 이 충분하지 않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구체적인 것에서 일반 적인 것으로 이동하며, 특정한 사례가 발견되면 더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상황으로 통합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Elo와 Kyngas (2008)의 귀납적 접근방법은 사고부서의 관리자인 수간호사의 환자안전사고 관리경험에 대한 선행연구가 활성화 되어있지 않고 사전지식도 충분하지 않은 본 연구방법에 적합하다고 보 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질적 내용분석방법을 이용하여 수간호 사의 환자안전사고 관리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함으로써 그 의미를 파악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그리고 본 연구를 통해서 환자안전 사고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수간호사에 대한 정서 적 지원시스템 구축과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근거를 마 련하는데 기초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연 구 방 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수간호사의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관리 경험의 의 미를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한 질적 연구이다.

    2. 연구참여자 및 연구자 준비

    1) 연구참여자

    본 연구의 참여자는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수간호사(unit manager)로 환자안전사고 경험이 있고, 사고경험을 사실적으 로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연구자로부터 연구의 목적과 의도를 듣고, 연구에 참여하기로 서면 동의한 연구참여자 총 7명이다.

    연구에 참여한 수간호사 3명은 연구자가 근무하는 병원에 서 간호부에 공식 요청하여 지원자를 소개받았고, 나머지 4명 은 연구자의 지인을 통해 소개받아 모집하였다. 본 연구참여자 는 300병상이하 4인, 300~500병상 1인 500병상 이상 2인으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수간호사(UM)로 연령대는 30대에서 50 대이며 평균연령은 45.6세(34~54세)였고, 근무부서는 외래 1 곳, 소아과병동 1곳, 내과병동 3곳, 중환자실 2곳이었다. 평균 근무연수는 22.9년(13~32년)이었으며, 수간호사 경력은 평균 8.4년(2~20년)이었다.

    2) 연구자 준비

    질적 연구에서 연구의 엄밀성은 연구자 자신이 질적 연구자 로서의 준비 정도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 참 여한 책임연구자는 대학원과정에서 질적 연구방법론 관련 강 좌를 개설하여 강의를 여러 번 하였고, 질적 연구 관련 국내 및 국외의 학술대회에 매년 참가 및 발표를 한 경험이 있다. 그리 고 연구자는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질적 연구방법론 과목을 2 학기 이수하였으며, 국내 질적 연구 학술대회 및 워크숍에 참 여하여 면담기법과 질적 자료를 분석하는 방법을 훈련받았 다. 그리고 정기적인 연구모임 등에 참여하여 연구자로서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또한 자료수집과 자료분석과정에서 책 임연구원과 여러 번 모여 토의를 통하여 정확한 분석을 위해 노 력하였다.

    3. 윤리적 고려

    연구자는 참여자들에게 면담을 시작하기 전 연구의 목적과 연구방법, 면담내용의 녹음을 설명하고 이해를 얻었으며, 서면 으로 동의를 얻었고, 연구자료는 연구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연구가 종료된 후 폐기할 것을 약속한 후 진행 하 였다. 또한 연구참여자가 연구에 동의를 하였다 하더라도 연구 진행 중 언제라도 참여를 중단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는 점과 참 여자의 개인적 비밀과 익명성을 보장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면 담 전 정보를 제공하였다.

    참여자가 제공하는 모든 정보의 익명성과 비밀보호를 위해 연구참여자의 이름, 근무하는 의료기관은 기재 및 녹음하지 않 았고, 대신 참여자 번호(participant No)를 부여하여 개인정보 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연구자료가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비밀보장을 위한 필사는 연구자 본인이 직접 실시하였으며, 자료관리는 연구자의 개인 컴퓨터에만 저장되었고 컴퓨터는 비밀번호를 적용하여 연구 자 본인 외의 타인이 접근할 수 없도록 하였다.

    4. 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7년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 다. 심층면담은 서로의 대화를 방해하지 않으며, 참여자가 편 안함을 가질 수 있도록 조용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참여자 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이루어졌다. 참여자가 연구자를 의 식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연구자와 참여자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차를 마시면서 시 작하였다. 심층면담은 개방적이며 반 구조화된 질문으로 하였 고, 일상적인 이야기로 편안하게 시작하였으며, 참여자의 대화 내용에 따라 질문 순서가 이어지도록 하였다.

    1차면담 소요시간은 참여자 당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가 소요되었다. 1차면담의 질문 내용으로는 편안한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하여 “수간호사로서 환자안전사고 경험은 어떤 것 이 있습니까?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수간호사로서 첫 느낌은 어떠셨습니까? 환자안전 사고 발생 시 수간호사는 일선간호사 와 무엇이 달랐습니까?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수간호사로서 환자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드셨습니까? 환자안전사고가 발생된 보호자의 반응에서 수간호사로서 어떤 경험을 하셨습니까? 수 간호사로서 환자안전사고 발생 후 병원의 대응에 대해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수간호사로서 환자안전사고 발생 후 사고처리 과정에서 아쉬움은 무엇이었습니까?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수 간호사로서 사고 유발자에 대한 느낌은 어떠셨습니까? 수간호 사로서 환자안전사고 경험 후 업무에 대한 태도 변화는 어떤 것 이 있었습니까? 환자안전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무엇이었습니까?”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1차면담 중 연구자 는 최소한의 말을 하였고, 연구자 본인은 최대한 연구참여자의 말을 경청하려고 하였다. 연구참여자의 면담은 연구자가 1;1로 심층면담을 하였고, 모든 면담내용은 연구참여자의 허락을 받 은 후 디지털 녹음기와 연구자의 모바일 폰(mobile phone) 2 대로 녹음하였다. 면담 시 메모는 연구참여자와의 면담에 방해 되지 않도록 1차 면담종료 후 20분 이내에 현장에서 노트에 필 기했다. 2차면담은 1차면담자료의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미비 한 부분의 추가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면담시간은 10분에서 20 분정도 소요되었다. 면담종료 후 참여자에게 연구참여에 대한 사례비를 제공하였다. 각 면담종료 후 연구자가 녹음내용을 여 러 번 듣고 연구참여자가 말한 그대로 정확하고 자세하게 필사 를 하였다.

    5.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수집과 자료분석은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연 구참여자의 일반적 특성은 엑셀을 이용하여 평균값을 산출하 였다. 면담자료의 분석은 Elo와 Kyngas (2008)의 질적 내용분 석방법(qualitative content analysis method) 중 귀납적 내용 분석 과정을 사용하였다. 첫 번째. 녹음해 온 내용을 반복적으 로 들으면서 코딩시트에 글로 옮겨 적었다. 필사된 내용의 문 장에 반복되는 내용을 밑줄 그으면서 의미 있는 진술을 도출하 였다. 의미 있는 진술에 중요한 개념을 코딩 시트 여백에 일반 적이고 추상적이 진술로 메모 즉 개방코딩을 하였다. 두 번째. 개방코딩 된 자료를 유사한 내용끼리 묶어 하위 범주를 형성하 고 이를 더 높은 수준으로 추상화 하였다.세 번째. 추상화된 하 위 범주를 다시 유사한 내용을 묶어 범주를 형성하였으며, 범주 형성은 더 높은 수준으로 추상화하였다.

    6. 연구의 엄밀성

    자료분석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Linclon 과 Guba (1985)의 4가지 엄격성 평가 준거를 고려하였다. 면담 전 참여자들의 경험을 이해하고 신뢰성 있는 자료를 얻기 위해 연구자와 참여자의 신뢰관계가 형성되도록 노력하였으며, 면 담자료를 충실하게 해석하기 위해 면담 후 20분 이내 필드노트 를 작성하였고, 면담자료를 반복하여 듣고 필사를 하였으며, 필사본을 여러 번 읽고 의미 있는 진술을 찾음으로써 신뢰성 (credibility)을 증가시켰고, 연구자의 편견을 배제하기 위하여 1차면담자료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참여자에게 2차면담을 실 시하여 분석결과에 대한 참여자의 의견을 묻고 참여자의 경험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하였다. 또한 질적 연구에 익숙한 간호 학과 교수1인, 간호학 박사과정생 1인, 종합병원에서 20년 이 상 근무한 수간호사 1인에게 면담자료분석결과를 제공하고 자문 및 피드백을 받았다. 적용성(transferability)을 향상시키 기 위해서 연구의 내용, 연구자의 역할, 참여자 모집,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에 관하여 상세하고 심도 있는 기술을 하였다. 의 존성(dependability)의 확보를 위해서는 동일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료분석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였다. 그리고 확실성 (confirmability)을 증진시키기 위해 질적 연구에 익숙한 간호 학과 교수 1인의 자문을 받았다.

    연 구 결 과

    본 연구의 참여자인 수간호사(unit management)가 경험 한 환자안전 사고 종류로는 투약오류가 가장 많았고, 낙상, 간 호행위, 의료기기 추락에 의한 손상, 입원 환자 자살 등이 있었 다.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수간호사는 실무부서 최고책임 자로 발생 당시 보고를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사고관리의 종료 시점까지 사고전반에 걸친 관리자의 역할에서 오는 경험 을 진술하였다. 수간호사의 환자안전사고 관리 경험을 나타내 는 의미 있는 진술의 코드는 51개가 나왔으며, 하위범주 11개, 범주 4개가 도출되었다. 도출된 4개 범주는 ‘차원이 다른 무게 감’, ‘사고 관련자에 대한 복잡한 감정’, ‘사고유발자에 대한 양 가감정’, ‘사고관리에서 배운 리더십’으로 나타났으며, 그 구체 적 결과는 다음과 같다.

    범주 1. 차원이 다른 무게감

    본 범주는 수간호사로 승진발령 후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첫 경험에서 도출되었다. 수간호사는 환자안전사고 발생이 일반 간호사 때와는 다른 부담에서 큰 충격으로 다가왔으나 그래도 관리자라는 책임감에 부서원을 챙기고 사고관리를 하게 되었 다고 하였다.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수간호사는 처음으로 사고 관리의 정면에서 실무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환자 및 보호자 응 대 시 수간호사의 역할은 사고관리 방향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 문에 면담 전 사고 상황 및 환자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제 분석 및 향후 계획이 논의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사고 발생의 충격은 마음의 상처가 되어 고통으로 다가왔으며, 관리 자로서 환자안전사고 관리 경험부족으로 사고관리를 혼자 감 당해내야 하는 외로운 싸움을 하였다. 또한 사고원인의 개인적 접근은 관리자를 더 자책하게 함으로써 죄책감을 갖게 하였으 며, 이를 피하기 위해 남 탓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 단위를 맞고 있는 부서장으로서 침체된 부서를 챙기기 위해 본인의 힘 듦과는 상관없이 더 많은 부분을 챙기고 신경 써야 했다. 이는 사고관리의 책임에 대한 큰 부담으로 차원이 다른 무게감을 경 험하였다.

    하위범주 1. 수간호사로서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첫 경험

    수간호사로서 환자안전사고 첫 경험은 심장이 내려앉는 고 통으로 지금도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고, 10 년이 지나도 마음의 상처로 남아 늘 마음이 무겁고, 괴로우며, 사고 기억이 무섭다고 하였다. 그리고 사고를 인지하지 못한 자 신을 책망하였고, 사고 전구증상을 인지했음에도 이를 무시하 거나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여 사고를 발생시킨 것에 대해 자신을 질책하며 죄책감을 느꼈다, 수간호사는 사고 경험 부족 으로 사고발생의 모든 책임이 내 몫이라 생각하여 동료나 상급 자에게 고민을 나누지 못하였고 혼자 끝없는 고민으로 고뇌하 며 외로운 싸움을 하였다. 환자안전사고 관리는 단순하지 않은 업무처리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사고발생의 책임을 사고유 발자, 주치의, 시스템의 문제로 남 탓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비공식적인 채널에 의한 사고원인의 개인적 접근이나 비난 및 질타 등의 소문은 내 부서에 돌을 던지는 느낌으로 사고부서라 는 낙인을 찍혔고, 특히 간호부 전체와 연계되어 간호사의 자 존감을 하락시키는 행위는 수간호사를 매우 소진시켜 사직의 도를 갖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직원들 얼 굴도 보고 싶지 않았고, 식당도 가고 싶지 않았으며, 벗어나기 위해 사고유발자의 사직을 묵인하기도 하였다고 말하였다.

    의사들이랑 부딪히는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 많이 우리 를 간호사들을 질타와... 이런 것 들이 있어서...(중략) ‘저 사람이 그 사람이야’ 라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들 은 피하게 되지 않았나... 그래서 사직을 묵인했던 것 같아 요~~. 액션이 많이 컸었고 한편으로는 자존심 상하고 창 피하고 우리병원에 있는 간호사들 전부를... 아 그렇게(기 본이 안 된) 바라보고 싸 잡아서 표현하는 것은 진짜 맘 상 하고... 정말...(참여자 4)

    하위범주 2. 일반간호사 때와 다른 부담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수간호사는 정면에서 사고관리 를 해야 하는 책임에 많은 부담을 느꼈다. 수간호사는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환자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응급조치 가 되었는지 확인을 한 다음 사고 현황 파악을 하였으며, 현황 파악은 문제분석의 기초자료로 사용되면서 사고관리 방향과 결과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사고 후 즉시 정확하게 분석이 되 어야 하는 부담을 가졌다. 또한 화가 난 보호자에게 사실에 근 거하여 사고 상황을 설명해야했고 보호자의 분노를 정면에서 응대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을 경험하였다. 그리고 사고유 발자와 병동에 입원해 있는 다른 환자도 관리를 해야 하며, 사 고관리과정은 부서의 업무 및 분위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 고발생 즉시 관리계획을 하고 업무진행을 신속하게 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었다. 그러므로 사고 발생 시부터 쉼을 갖지 못 하고 사고관리에 매진을 해야 하는 수간호사는 정신적, 육체적 으로 일반간호사 때와는 다른 부담을 가졌다.

    스텝 일 때는 제 입장만 생각했기 때문에 나 자신이 제 일 힘들다고 생각했어요. 수간호사가 되면 사고를 낼 확 률이 줄어들어서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더 힘들더 라구요. 책임감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모든 안전사고의 책임은 수간호사(수간호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참여 자 6)

    하위범주 3. 수간호사는 부서의 엄마

    병동 관리는 수간호사의 기본 업무로 환자안전사고가 발생 하여도 누가 대신해 주거나 잠시 멈출 수 있는 역할이 아니고 수간호사로서 지속해야 하는 업무라고 하였다. 조직문화를 관 리해야 하는 수간호사는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폐쇄적인 채널에 의한 잘못된 소문이 병원 내에서 암암리에 공유함으로 써 환자나 보호자를 넘어 외부에 노출되어 병원 이미지에 손상 을 줄까봐 더 큰 부담이 되었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많은 고 민을 하였고, 사고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부서원을 관리하 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수간호사는 환자안전사고 발생 후 다른 입원 환자의 관리와 부서관리를 더 철저히 하였으며, 사고로 침체된 부서 분위기를 변화시키기 위해 본인의 힘듦은 들어내 지 않고 사고유발자를 격려하고 지지하였으며, 부서를 위해 힘 을 낸다고 하였다.

    밥맛은 없는데 당사자(사고 유발자)가 있으니까 티를 낼 수가 없어서 그리고 부서분위기가 위축될까봐 억지로 점심 시간되면 밥 먹고 일하자하면서 힘을 내려고 했던 거 같아요. 스텝일 때는 힘들면 사직하면 되는데.. 수간호사 는 그럴 수가 없잖아요 부서장이니까... 힘들어도 문제는 해결해야 되니까 그래서 사고가 나면 더 빨리 끌어안았던 것 같아요.(참여자 6)

    범주 2. 사고 관련자에 대한 복잡한 감정

    본 범주는 수간호사가 환자안전사고 발생 후 사고 관련자인 환자, 보호자, 그리고 주치의와의 관계에서 도출되었으며, 사 고유발자에 대한 부분은 별도 범주에서 다루기로 하였다. 수간 호사는 환자안전사고가 발생되면 사고 발생 부서의 부서장으 로서 환자 상태를 파악하면서 사고로 인해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기를 바랐으며, 보호자의 분노에 두려움을 느꼈지만 보호자 를 달래서 분노를 누그러뜨려야 했다. 그리고 환자상태 확인을 위해 업무상 주치의에게 사건보고를 하면서 주치의의 태도에 대해 여러 감정을 느꼈다고 하였다. 환자안전사고 후 관련자에 대한 복잡한 감정에 대한 하위 범주로는 ‘환자상태에 대한 걱 정’, ‘공감과 위로를 통한 보호자 돌보기’, ‘주치의에 대한 양가 감정’ 등이 도출되었다.

    하위범주 1. 환자상태에 대한 걱정

    환자안전사고가 발생되면 수간호사는 환자상태 악화에 대 한 염려를 가장 먼저 한다고 하였다. 환자의 상태 악화는 보호 자의 반응이나 보상 등 법적인 책임범위를 달라지게도 하지만 의료인의 기본의무로 가장 먼저 신경써야 되는 부분이라 하였 다. 특히 위해사건이나 적신호사건 발생 시 환자의 상태는 사 고관리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환자상태 확인을 위 한 검사진행이 늦어질 때 수간호사는 환자 상태가 악화 될까봐 똥줄이 탈 정도로 속이 타고, 환자상태가 안정될 때까지는 안 절부절 하였으며, 환자에게 미안하고 죄인이 된 느낌이라고 하 였다.

    환자가 머리가 아프다 호소를 하셨고 외관상으로 보이 는 혹 때문에 보호자들도 걱정을 많이 했죠. 저희는 똥줄 이 타니까 안절부절못하면서 이건 어떻게~~이건 괜찮으 세요.~~그럼 환자는 계속 괜찮다고 하고 우리는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계속 가서 pupil을 보고 움직여보라 하고 이런 과정이 있었던 게~~(참여자 2)

    하위범주 2. 공감과 위로를 통한 보호자 돌보기

    환자안전사고 발생 후 보호자나 유가족은 예상치 못한 상황 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슬퍼하거나 힘들어 하며, 가족을 잃 을까봐 두려워하여 사고를 유발시킨 의료인과 의료기관에 대 해 대부분 분노로 반응하였다. 입원 시 의료인들이 바쁘고 힘들 고 지친다는 이유로 환자를 대할 때 기계적으로 대하거나, 짜 증 섞인 말투는 보호자에게 보호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갖게 하 고, 이 후 사고로 이어지면 돈을 떠나서 분노하게 되며, 이러한 분노를 관련 의료인과 기관에 쏟아 붓는다고 하였다. 이 경우 수간호사는 사고관리의 정면에서 보호자의 분노를 접하게 되 는데 두려움으로 나서고 싶지 않았으나 누구보다도 힘들고 위 로받아야 될 사람이 보호자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료인들은 사고 처리에 마음이 급급해 보호자의 입 장을 배려하지 못한다고 하였으며, 환자안전 사고 후 사고 관련 자는 보호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슬픔과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 하고 사과와 위로를 해야 하며, 사고 즉시 변명하지 않고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했다.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환자와 보 호자에게 신뢰를 주어 사고처리의 열쇠가 된다고 하였다.

    산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문제일 수 있는데...(중 략) 문제가 생기면 보호자 입장에서는 진심으로 위로하는 사과라던지 마음이 저... 내지는 그런 어떤 action 이라던 지 그런 게 있으면 위로받을 수 있지 않을까. 돈이 다는 아 닐 것 같구요...(참여자 5)

    하위범주 3. 주치의에 대한 양가감정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수간호사와 주치의와의 관계는 양가 감정이 나타났다. 수간호사는 사고 사실을 정확하게 보고하기 위해 보고내용을 여러 번 점검하고 수정보안 할 정도로 주치의 가 어려웠으며, 주치의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 미안했다고 하였 다. 그러나 환자상태 확인을 위해 검사가 필요한 경우 검사의 필요성을 무시하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때 아쉬웠으며, 사 고 전 환자상태 보고를 무시하다 사고가 발생되면 모든 책임을 간호사 탓으로 돌리거나, 주치의 본인은 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처럼 간호사, 간호단위, 간호부 전체를 비난하거나 질타하는 경우 자존감 하락으로 주치의를 원망 하였다. 그리고 환자의 모 든 상태를 책임지는 주치의로서 의료를 함께 책임지는 동력자 로서 사고 후 환자 및 보호자에게 정성을 다하며, 적극적인 자 세로 사고관리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든든함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는 평소 주치의와의 개인적인 관계 나 조직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말하였다.

    정말 서로서로 확인을 잘 해야지 라는 마음이 아니라 본인(의사)들은 정확한 지시 오더를 다하고 있고 우리만 니네(간호사)들만 실수를 한 거다 이런 느낌으로 주니 까... 거기도 분명히 “뭐뭐 주세요.” 라고 했을 거 같은데... 사실은 보고서를 받으면 그렇게 되어 있어요. 실제로 “뭐 뭐 뭐 주세요. 얼마주세요” 그렇게 되어 있어서 “똑같은 오더를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똑같이 오류를 분명 히 확인절차는 똑같이 안 거친 건데 우리만 크게... 일단. 시행한 사람이기 때문에 더~~(참여자 4)

    범주 3. 사고유발자에 대한 양가감정

    본 범주는 수간호사가 환자안전사고 발생 또는 보고를 받을 경우 사고유발자에 대한 감정에서 도출되었다. 사고 유발자에 대한 수간호사의 감정은 양가감정이기는 했으나 환자상태 확 인 후 제일 먼저 사고 유발자를 위로하였다. 사고유발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아 실망을 하기는 했지만 본인의 실책을 자책하 는 모습과 사고원인을 개인의 문제로 접근하는 조직문화의 영 향으로 위로받지 못하고 질타를 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안 타까워했다. 사고유발자에 대한 양가감정의 하위범주는 ‘사고 유발행동에 대한 실망’, ‘사고유발자에 대한 안타까움’등이 도 출되었다.

    하위범주 1. 사고유발자 행동에 실망

    수간호사의 사고유발자에 대한 실망은 사고유발자가 중간 연차임에도 시스템을 무시하고 사고를 발생시킨 사고유발 행 동에 대해 황당함을 표현하면서, 사고 유발자의 진술을 신뢰하 지 못하였고 자신도 모르게 사고유발자를 질타하고 사직을 묵 인하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간호사는 사고유발자가 사고를 교훈삼아, 간호사의 끈기로 잘 버텨주기를 기대하였으나 힘듦 을 견디지 못하고 사직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실망이라 고 하였으며, 사고관리로 관련자들이 애쓰는 보람이 없어지는 느낌이라고 하였다.

    그런 마음까지 내가 퇴사를 한다라는 마음까지는 갖질 않았어야 했는데... (중략) ...정확한 투약의 5원칙만 잘 지 켜서 한다면 하는 그런 마음으로 같이... 내가 더 나은 케어 를 제공하는 그런 마음을 하면 좋겠는데...(참여자 5)

    하위범주 2. 사고유발자에 대한 안타까움

    수간호사의 사고유발자에 대한 안타까움은 최선을 다한 사 고유발자가 자신을 자책하고, 사고로 인한 스트레스와 트라우 마로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힘들어함에 안타까워했으며, 살아내기 위해 위로 받고 싶어 함에 수간호사 본인도 힘들지만 내색하지 않고 “걱정하지 마라 내가 다 책임진다.”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었다. 사고유발자는 사고원인을 개인의 문제로 접근하는 조직문화에 가장 힘들어 하였는데 이는 사고 유발자를 더욱 자책하게 만들었고, 자존감 저하로 소진되어 결 국은 사직을 하게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사고유발자의 평소 업무태도에 따라 수간호사의 지지태도가 달라지기도 했 다 그러나 적신호사건의 경우 비난하지 않아도 힘들어하는 사 고유발자를 지켜봐야함에 수간호사는 더욱 안타까워했다.

    엄청난 사건(적신호 사건)의 간호사들을 보면 살이 막 쫙쫙 빠져서 거의 반토막이 된 보면 다른 사람이 잘못했다 고 비난하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 얼마나 힘들까 라는 게 예상이 되거든요.(참여자 4)

    범주 4. 사고관리에서 배운 리더십

    본 범주는 수간호사가 환자안전사고 관리과정에서 배운 리 더십에서 도출되었다. 수간호사는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임상부서의 최고 관리자로서 사고관리 전면에서 환자상태 및 응급조치 상황파악, 보호자 응대, 사고유발자 관리, 다른 환자 관리, 부서의 안전관리, 환자안전사고 보고체계에 보고, 문제 분석을 위한 현황파악 및 개선활동 등에 참여하게 되면서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이를 통해 리더십을 얻었다고 하였다. 하위범 주로는 ‘사고원인의 시스템적 접근 필요’, ‘사고원인보다 사고 관리를 우선함’, ‘사고유발자 지켜봐 주기’ 등이 도출되었다.

    하위범주 1. 사고원인의 시스템적 접근 필요

    수간호사는 환자안전사고 유발요인으로 경력부족, 신규간 호사, 3교대 근무, 밤 근무, 간호환경의 복잡성, 간호인력 부족, 지식부족, 교육 부족, 지원체계 미비 등 대부분 조직의 시스템 문제를 말하였다. 경력이 없는 신규간호사의 경우 환자에게 문 제가 발생이 되어도 문제 인지를 못하는 것은 충분한 교육과 훈 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무에 배치되기 때문이라고 하였고, 간호사가 24시간 환자 옆에 있을 수 없는 병동의 경우 보호자 없는 만성질환자의 관리가 소홀할 수밖에 없다며, 많은 업무를 한꺼번에 해야 하는 임상부서의 특성 및 복잡한 간호근무 환경 의 특성이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환 자안전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실수에 의한 사고가 아니라면 사고원인의 개인적인 접근을 지양하고 시스 템적 접근에 의한 근본원인을 분석하여 개선활동을 시행해야 한다고 하였다.

    누가 그랬냐가 아닌 왜 그랬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 든요, 그 타겟을 잡아놓고 그 사람이 이걸 실수를 했다라 고 하는 것에 중점을 두면 안 되고 왜 그렇게 됐는지 확인 하고 그렇게 되지 않게 만들어주면 되지 않을까요.(참여 자 2)

    하위범주 2. 사고원인보다 사고관리를 우선함

    수간호사는 환자안전사고 발생 후 사고관리과정에서 좋은 부서를 만들기 위해 부서원을 교육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관리자 자신의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였다고 진술하였다. 사고관리에서 얻은 리더십은 사고 전구증상에 적극적인 대처 필요’, ‘사고발생 시 적극적인 대처’, ‘사고원인보다 사고관리 를 우선함’, ‘사고유발자 격려가 최우선’, ‘사고 후 개선활동 및 공유’, ‘사고 후 더 원칙을 준수’하게 되었다고 진술하였으며, 사고 후 분노하는 보호자 응대에 그래도 ‘보호자에게 진실 말 하기’, 보호자에게 진정한 사과는 문제를 감소시키며, 보호자 와의 신뢰관계는 매우 중요성하다고 하였다.

    그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걸 진심으로 대 한다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보호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참여자 5)

    워낙 예정되어 있는 환자들도 갑자기 임종을 맞이하면 보호자 입장에서는 그걸 억울해하면서 힘들어 하거든요. 근데 우리 의료진들에게 신뢰가 있으면 얼마든지 그 건 해 결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참여자 6)

    하위범주 3. 사고유발자 지켜봐 주기

    수간호사의 사고유발자에 대한 지지관리로는 정서적 지지 와 격려, 그리고 행정지원이 있었다. 사고유발자 스스로가 나 로 인해 사고가 유발이 되었다라고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사람 이라면 부서장이 굳이 야단을 치지 않아도 자기 때문에 그랬다 라는 죄책감에 충분히 벌을 받기 때문에 수간호사는 사고유발 자를 배려하기 위해 화내지 않았으며, 트라우마로 더 힘들까봐 조심스러워 했고, 사고의 충격에 휩싸여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고유발자를 위로하고 힘을 주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행정지 원으로 휴가를 제공하고 근무조정 및 부서이동 등을 지원 하였 다. 사고유발자에 대한 지지관리의 의미 있는 진술은 ‘화내지 않음’, ‘사고유발자 스스로 뉘우치도록 함’, ‘정서적 지지’, ‘사 고유발자에게 휴가제공’, ‘사고유발자 근무조정’, ‘사고유발자 부서이동’, ‘사고유발자 지속적인 관리’, 등을 진술하였다.

    그렇게 실수를 저지른다면(중략) 일단은 나중에 마음 이 추스려지고 진정이 되고 객관적인 눈으로되었을 때 야 단을 치는 한이 있더라도 그 상황에서는 먼저 위로해 주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본인이 제일 힘들거란 생각 이 들거든요.(참여자 5)

    논 의

    본 연구는 수간호사의 환자안전사고 관리경험에 대한 의미 를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수행되었 다. 수간호사들은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경험을 4가지범주로 분류하였으며, ‘차원이 다른 무게감’, ‘사고 관련자에 대한 복 잡한 감정’, ‘사고 유발자에 대한 양가감정’, ‘사고관리에서 배 운 리더십’ 등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 번째 수간호사의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차원이 다른 무게 감은 사고관리를 하는 관리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상처와 고통, 무섭고, 괴롭고, 외롭고, 죄책감 등의 경험은 일반간호사 의 투약오류 경험(Lee et al, 2010)에서 시간이 흘러도 결코 잊 을 수 없다 라며 씻을 수 없는 상처로 표현하였고, Pratt (2015) 에 의한 위해사건 후 임상의의 경우도 죄책감, 외로움을 경험하 였으며, Ferrus 등(2016)은 위해사건 후 직원들의 행동에 의한 경험연구에서도 동료나 경영진은 놀라움으로 반응하면서 중 재를 피했고, 식당이나 복도 등 비공식적인 채널에 의한 소문은 두려움과 외로움을 경험하였다는 보고는 사고관리를 하는 수 간호사의 경험이 사고유발자의 경험과 유사함을 입증하는 근 거라 할 수 있다. Kang (2007)의 종합병원 수간호사는 우두머 리 역할로 병동을 올바른 방향으로 지휘하고 이끌어 가야 한다 는 부담을 갖는다고 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도 수간호사는 간호 단위의 다른 환자관리와 부서의 침체된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 면서 본인의 힘듦을 내색하지 않고 부서원을 챙기는 엄마역할 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초보수 간호사는 경험부족과 함께 실무부서의 책임자로 사고 관리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며, 사고관리의 정면에서 역할을 함과 동시에 수간호사의 기본 역할인 병동의 기본관리 업무를 병행하면서 더 많은 스트레스와 업무의 중압감을 경험 하게 되고 이는 소진으로 이어져 일반간호사와 차원이 다른 무 게감을 경험하였다. Shirey 등(2010)의 연구에서도 사람과 자 원, 업무와 업무량에 의해 간호 관리자의 스트레스 인식에 영 향을 미치며, 초보 관리자는 문제 중심의 효과적인 대처전략 사 용이 부족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수간호사는 환자중심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도와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관리역량을 갖추 어야 하며(Kim, 2015), 의사소통이나 문제해결, 갈등관리, 자기 관리 능력 등을 개발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의료 환경 변화 는 관리자로서 경험이 부족한 수간호사의 경우 업무 부과와 스 트레스가 더 높아 졌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 로 승진을 준비하는 단계나 승진 후 수간호사를 지원할 수 있는 MITSS (Medically induced Trauma Support Service, 2009)나 미국의 For YOU (Scott, Hirschinger, Cox, McCoig, Brandt, & Hall, 2009) 팀과 같이 정기적인 임상심리전문가의 상담이나 정 서적 지원 시스템 구축과 RISE (Resiliency In Stressful Events) 팀과 같은 동료나 상급자에게 논의하고 조언 받을 수 있도록 개 방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격려하며, 서로 공감하는 조직문화 형성 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Jang & Lee, 2016). 그리고 환자안전 사고 발생 시 수간호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업무 및 책임 의 범위를 명확히 구분한다면 수간호사가 사고 발생의 모든 것 이 내 몫이라는 부담은 갖지 않을 것이며, 이는 수간호사를 지 원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두 번째 사고 관련자에 대한 복잡한 감정은 Lee 등(2014)의 연구에서고 환자상태 악화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범주로 환자 상태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환자상태가 나빠지거나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전가될까봐 두려워하여 현재 상황이 현실이 아니기를 바랐다. 그리고 Lee 등(2010)의 연구에서도 엄습하 는 두려움이라는 범주로 현재 상황을 피하고 싶고, 환자의 상 태가 악화될까봐 염려를 보인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는데 이는 본 연구의 사고 관련자에 대한 복잡한 감정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을 피하고 싶지만 보호자에 대해서는 사 고 즉시 변명하지 않고 진실을 말해야 하며,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를 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는데 미시간 대학병 원 선임 위험관리 담당관인 켈리 사란은 진실말하기 프로그램 적용은 의료소송을 줄일 수 있다고 하였으며, 의료사고 처리방 식에 있어서 가장 혁신적인 방법은 진실말하기라고 하였다 (Ock & Lee, 2017). 진실말하기 프로그램은 의료사고의 위험 요소를 기회 요소로 반전시키고 있으며, 의료사고에 대한 투명 한 공개와 대화, 적절한 사과의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분쟁 횟 수는 물론 이로 인한 병원의 비용을 두 배 이상 줄여가고 있다 고 하였다. 또한 미시간대학 병원에서 환자안전사건 소통하기 프로그램을 시행한 전후 의료소송 건수와 관련 비용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프로그램 시행 후 환자 방문 100,000건당 월평 균 배상요구 건수가 7.03건에서 4.52건으로 감소하였고, 월평 균 소송 건수도 2.13건에서 0.75건으로 감소하였다고 보고했 다(Lee et al., 2017). 그러므로 의료사고의 진실말하기 프로그 램의 도입은 범국가적 또는 범 의료기관적 활동으로 확산이 필 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사고 관련자인 주치의와의 관계는 양가감정으로 Park (2015)의 연구에서도 간호사는 의사와의 의사소통관계에서 항상 피상적이고 위축되는 을의 관계를 표 현하였고, Lee 등(2014)은 주변의 지지부족으로 고통이 가중 된다고 하였다. 위해사건 경험 의료인의 고통을 감소하기 위 해 호주의 오류공개 프레임워크(Australian Commission on Safety and Quality in Health Care [ACSQH], 2013)처럼 동 료의 지지를 격려하고 비난을 지양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한 실 정이다. 수간호사와 주치의와의 관계는 의료를 함께 책임지는 동력자로서 협력관계가 성공적일 경우 든든함을 표현하였으 나, 협력이 부족할 경우 아쉬움과 보고장애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주치의와 간호사의 역할관계를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협력관계로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분 위기과 조직문화의 형성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Jeong, Park, & Jeong, 2013; Park, 2014).

    세 번째 수간호사는 사고유발자에 대해 실망과 안타까움의 양가감정을 경험하였으며, 같은 맥락으로 Tysall과 Duffy (2013) 에 의하면 사고유발자는 사건 후 대처반응을 혼돈스러워하며, 불편한 회상과 개인의 온전함을 회복하고, 조사를 견디며, 감 정적인 응급처치를 구하고, 이동함으로써 여러 단계를 거치면 서 힘들어하고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였고, 실무 간호사는 오류 희생의 역설, 책임과 주의의 우선순위, 용서와 지지적지원에 대 한 열망, 새로운 현실상황에 대한 대처로 오류를 경험하였다 (Delacroix, 2017). 또한 사고유발자는 의료오류의 이차 피해자 로 예상치 못한 환자결과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환자를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임상 기술과 지식에 대해 자책한다 고 하였다(Scott et al., 2009). 그러므로 누가(who)가 아닌 무슨 (what) 사고가 어떻게(How), 왜(why) 발생 하였는가(Lee et al., 2014)로 사고발생을 시스템의 문제로 접근한다면 사고의 근 본원인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 사고관리에서 배운 리더십에서는 사고원인의 시스 템적 접근 필요성의 강조는 Lovas (2013)의 환자안전에 관한 각 조직의 문화와 리더십에 대한 인식을 강조하는 맥락과 유사 하다고 할 수 있는데, 개방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사고유발 자나 사고부서 전체를 질책하는 등 문제부서로 낙인은 지양해 야 할 것이다. 따라서 개방적인 조직문화형성과 의료기관 안에 서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고원인의 시스템 적인 접근과 환자안전사고 보고체계를 통한 사고의 보고 및 공 유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그리고 사고원인보다 사고관리 를 우선함은 사고유발자를 질책하지 않고 스스로 뉘우칠 수 있 도록 하는 것으로 사고 보고를 숨기지 않는 개방적인 조직문화 를 형성할 수 있으며, 사고를 명료하게 볼 수 있게 함으로써 문 제분석이나 개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선순환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보호자 응대에 대 한 리더십으로 Lee 등(2010)의 ‘의료 실수의 공개와 사과’를 어 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에서 실수가 있었다면 이를 적극적으 로 공개하고 열린 토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강 조하였는데 이는 의료 실수와 이로 인한 부정적 결과를 공개하 고 사과하는 것이 환자와 의사 사이의 신뢰관계 뿐 아니라, 의 료비 배상 판정의 비용을 줄임으로써 의료분쟁으로 인한 비용 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범국민적으 로 환자안전사고의 진실 말하기를 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의사 소통의 문화, 비난하지 않고, 숨기지 않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 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사고유발자 지켜봐 주기 는 사고 후 가장 힘들어 하는 사고유발자에게 사고발생의 힘듦 을 위로하고 정서적인 지지와 격려로 사고과정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믿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실수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눈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Delacroix, 2017;Kim, Jun, & Byun, 2017). 그 외에 휴가나 근무조정, 부서이동 등의 행정적 지원은 사고유발자의 정신 적, 신체적 회복과 빠른 업무 복귀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러 한 지원은 공식적, 비공식적인 형태로 병행되면서 개인적, 조 직적 수준으로 사고발생부터 사고관리가 종료 된 후까지도 중 ‧ 장기적으로 진행(Lewis, 2012;Seys et al., 2013)되어야 할 것이다.

    결 론 및 제 언

    본 연구는 Elo와 Kyngas (2008)의 질적 내용분석방법을 이 용하여 수간호사의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경험의 의미를 탐색 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수간호사는 환자안전사고에 대해 일반간호사 때와는 차원이 다른 무게감을 경험하였으며, 사고 관련자 즉 환자의 상태악화를 걱정하며 최선을 다하였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사고 후 빠른 시간 내 사고의 진실을 말해야 하고 진정으로 사과와 위로를 해야 한다. 이는 사고와 관련된 법적 책임에 대한 문제를 감소시킬 수 있 있을 것이다. 그리고 수간호사는 주치의와 사고유발자에 대해서는 양가감정을 가 졌으며, 사고관리과정을 통해 사고원인의 시스템적 접근과 사 고원인보다 사고관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면서 사고유발자 를 지지 하는 등 리더로서의 교훈을 얻었다.

    본 연구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연구참여 자의 근무환경 및 경력, 환자안전사고 종류 및 오류 유형, 그리 고 참여자가 근무하는 기관의 조직문화에 따라 경험이 다른 제 한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연구결과를 전체 수간호사로 일반화 및 확대 해석하는데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수간호사의 경험은 의료기관 차원의 환자안전사고 관리 전반의 대응지침 구축과 사고관리 관련자를 지원하기 위한 지 원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많은 시사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사고관리 정면에서 전 과정에 참여하는 수간호사의 정신적, 신체적 안녕을 지원할 수 있는 조직차원의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리고 조직의 리더십에서는 사고원인을 시스템의 문제로 접근하는 노력과 개방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고 상황의 공유로 근본원 인을 파악하여 개선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 므로 환자안전사고 관리과정에 대한 시스템적인 대응 지침의 구축과 사고 관련자를 위한 국가적 및 의료기관 차원의 정서적 지원시스템 구축을 촉구한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구축의 기 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의 연구를 제언한다.

    Figures

    Table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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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quency : semiannual (twice a year)
      Doi Prefix : 10.48000/KAQRKR
      Year of Launching : 2016
      Publisher : Korean Association for Qualitative Research
      Indexed/Tracked/Covered By :

    2. Online Sub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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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Korean Association
      for Qualitativ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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