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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508-2116(Print)
ISSN : 2713-7015(Online)
Journal of Korean Association for Qualitative Research Vol.8 No.1 pp.54-70
DOI : https://doi.org/10.48000/KAQRKR.2023.8.54

Lived Job Experiences as Hospital Infection Control Liaison Staff

You Jeong Park1, Jae Sim Jeong2
1Advanved Practice Nurse, Infection Control Team, Hanyang University, Guri, Korea
2Professor, Department of Clinical Nursing, University of Ulsan Graduate School of Industry, Ulsan, Korea
Corresponding author: Jeong, Jae Sim https://orcid.org/0000-0002-3029-2556 Department of Clinical Nursing, University of Ulsan Graduate School of Industry, 57 Daehak-ro, Nam-gu, Ulsan 44610, Korea. Tel: +82-2-3010-5311, Fax: +82-2-3010-5332, E-mail: jsjeong@amc.seoul.kr
April 24, 2023 ; May 2, 2023 ; May 4, 2023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the in-depth experiences of infection control liaison staff (ICLS) in hospitals.


Methods:

This qualitative study applied Colaizzi’s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and targeted 12 healthcare workers in various occupations with experience as ICLS in the departments of a general tertiary hospital in Seoul and a general hospital in Gyeonggi-do.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from February 21, 2022, to April 30, 2022, and data analysis was conducted in a circular structure based on Colaizzi’s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Results:

A total of 32 themes and 14 theme clusters were derived from 132 meaningful statements, resulting in six categories. The six categories are “A prepared mind to infection control”, “The initial burden weighing on one’s shoulders”, “Facing difficulties due to inadequate work support”, “Overcoming with cooperation and rewarding”, “The transformed patient and work environment in my journey of personal growth”, and “Finding support measures for ICLS”.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help understand the meaning and value of ICLS in medical institution departments. Based on this, it will be possible to contribute to preparing primary interventions for education and capacity development, support measures, and system improvement for infection control personnel in medical institution departments.



의료기관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의 업무 경험

박 유 정1, 정 재 심2
1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감염관리실 감염관리전담간호사
2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임상전문간호학 교수

초록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의료 관련감염(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HAIs)은 의료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감염을 말하며, 의료 질 저하, 의료 분쟁, 입원기간과 의료 비용 증가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어 HAIs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 고 있다[1]. 의료기관은 다양한 부서 및 직종이 모여 있는 공간 이므로 HAIs를 예방하기 위하여 최고 경영진부터 환경관리직 종까지 의료기관 종사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감염관리 활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2].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의 료기관에서 실제적으로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감염관리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3].

    의료기관의 완전한 감염관리를 위해서는 병원 내 모든 구성 원의 참여가 필수적이며[4,5] 의료기관 종사자가 감염관리 술 기(예: 손위생)를 적절히 수행할 때 HAIs를 효과적으로 예방 할 수 있다[6]. 그러나 일반적으로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관 리 술기 이행도는 낮다[7].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외 의료기관에서는 감염관리 훈련을 받은 부서원이 부서 내에서 부서와 감염관리실을 연결하며 동기 부여하는 방법이 적용되 고 있다[7,8]. 이처럼 조직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혁신적인 행 동을 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것은 조직에서 정보공유, 팀워크 등 효율적인 인적 자원관리와 조직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친다[9,10]. 의료기관 역시 의료기관 종사자가 내재적인 동기 부여 즉, 참여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시되고 있는 만 큼[11],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를 실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하여 상위 관리자가 내린 결정이 하위 직급에게 전달되어 실행하도 록 하는 하향적 지원뿐만 아니라, 부서원들이 주도적인 참여 로 상부에 의견을 전달하는 상향식(bottom-up) 접근도 매우 중요하다[12]. 상향식 접근의 예로, 의료기관의 각 부서 내에 서 부서와 감염관리실을 공식적으로 연계하며 부서의 감염관 리를 담당하는 실무 간호사[13]가 있으며, 이들은 Infection Control Link Nurse (ICLN)[7,8,13-15], Infection Control Liaison Nurse [16], Infection Control Champions [17] 등으 로 불린다. ICLN 프로그램은 1980년대에 영국과 미국을 시작 으로[18] 전세계적으로 구현되었고[19], 2009년 독일의 The Commission for Hospital Hygiene and Infection Prevention (KRINKO)에서는 모든 병동 및 부서 내에 부서의 감염관리 업 무를 담당하는 간호사를 1명 이상 두는 것을 권장하였다[20]. 국내에서도 Liaison 간호사 시스템으로 실무 부서와 감염관리 실을 연계하여 부서 주도적 감염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부서 감 염관리 전문가를 ‘링크인(Link-in, Linked Infection Control Coworker)’으로 정의하고 있었으나[21], 일 상급 종합병원만 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이들과 관련한 국내 현황이나 제도와 관 련한 자료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ICLN은 손위생 및 감염관리 실무 지침 준수 모니터링, 감염감 시, 개선활동, 연구 지원, 감염관리 정보 공유, 부서원 교육 및 홍 보게시물 제작 등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8,17,22-24], Infection Control Liaison 프로그램 도입 후 HAIs의 감소 효과 등의 이 점이 국내외에서 확인되었다[21,25].

    ICLN은 역량 강화를 위하여 감염관리실의 교육을 필수적 으로 받아야 하나[8], 교육 프로그램은 종종 전문가의 일방적 인 강의와 같은 전통적인 간호사 교육 모델을 적용하고 있어 개 인적인 학습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수 있으며[14], 업무경 험을 바탕으로 교육 요구도를 조사한 선행연구는 미비하다. 따 라서, 의료기관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Infection Control Liaison Staff, ICLS)의 구체적인 교육 요구 및 지원 방안에 대 한 심층적인 탐구를 위해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현상의 깊숙 한 의미를 찾아내는 질적연구방법으로 탐구하는 것이 필요하 다[26]. 질적연구방법 중 현상학은 경험의 본질 구조뿐만 아니 라 경험의 사실 구조를 밝혀내는 다양한 차원의 탐구를 포함하 며, 탐구하고자 하는 경험의 의미를 질문을 통해 명료화하는 연 구방법이다[27]. 또한, 최근 감염관리의 궁극적인 참여 및 주인 의식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다양한 부서 및 직종 내에서도 부서 감염관리 담당자를 임명하고 있는 추세로, 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수술 보조원, 검사실 직원, 이송원 등 여러 직종으 로 확장되고 있으나[13,28], Infection Control Liaison 프로그 램의 처음 시도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기에 선행연구의 대 부분이 간호사 직종에만 국한되어 있어[18], 다양한 직종을 대 상으로 심도 있게 탐구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의료기관의 다양한 직종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부서 감염관리 업무에 대한 경험의 의미와 본질을 파악하여 이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 탕으로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의 적응과 역량을 강화시키는 전략을 구축하는데 근거를 제공하기 위하여 현상학적 방법으 로 탐색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의료기관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가 부 서 감염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상황에서의 경험의 의미를 그들 의 입장에서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 으로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를 위한 제도 개선과 역량 개발을 위한 전략 방안 모색에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주 요 질문은 “의료기관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의 업무 경험 은 어떠한가?”이다.

    연 구 방 법

    1. 연구설계

    부서 내에서 감염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의 부서 감염관리 업무 경험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Colaizzi [29]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한 질적연구이다.

    2. 연구자의 준비

    연구자는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의 업무를 1년 동안 보조 한 경험이 있고, 감염관리실에서 5년 이상 근무해오며 다수의 부서 감염관리 담당자들과 심도 있게 소통하고 있다. 그러므로 연구참여자의 의도와 상황적 맥락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고 생각되나, 질적연구에서는 연구경험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 를 보완하기 위하여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질적연구에 관한 강 의를 수 차례 수강하였고 3개월 동안 8회에 걸쳐 질적연구를 많 이 한 연구자와 질적연구 논문을 읽고 분석하며 자료분석방법 에 대하여 학습하였다. 또한, 질적연구 경험이 많은 연구자의 지도 하에 연구 주제를 정하여 모의 인터뷰를 시행한 후 이를 분석하고 토의하는 등의 실습을 시행하며 질적연구 수행에 대 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였다. 대한질적연구학회에서 개 최하는 학술대회에 참석하여 질적연구에 대한 역량을 제고하 였으며, 연구 전 과정에 걸쳐 질적연구 경험이 많은 연구자에게 연구설계 및 면담 과정과 분석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3. 연구참여자

    서울시 소재 2,700여 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과 경기도 소재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에서 부서 내 감염관리 담 당자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 중 본 연구의 목적 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참여에 동의한 자들을 대 상으로 하였다. 질적 자료의 적절성과 충분성의 원리[30]에 따 라 부서 감염관리 업무의 풍부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참여자들 로 선정하였다. 또한, 여러 직종의 관점에서 폭넓게 이해하기 위하여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다양한 직종을 포함하였다.

    참여자 선정은 간호 부서에서 최소 2년 이상의 경험 있는 간 호사를 ICC로 선정하고 있는 선행연구[17]를 고려하여, 부서 내에서 감염관리 담당자로 2년 이상 활동한 자로 선정하였다. 적어도 2년 이상의 경험이 있어야 이들이 경험하는 어려움을 부서 감염관리 업무나 환경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 (novice)라서 겪는 어려움과 구분해내고 연구주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경험을 보다 쉽게 기술할 수 있다[31]는 점과, 연구대상 병원의 부서 감염관리 담당자 교육이 연 1~2회 실시됨에 따라 최소 2~3회 이상의 교육에 참석한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자발적인 참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하여 연구 책임자보다 하위 직위, 직 급 및 근무연수를 가진 참여자는 제외하였고, 의도적으로 표본 을 추출하였다. 연구자는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연 구자 소개와 연구의 목적과 연구방법, 녹화 시행, 기밀 유지 등 에 대하여 설명한 후 동의를 받고 참여의사를 확인하였으며, 참 여자가 원하는 면담 날짜와 시간을 정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총 12명이었고, 면담 당시 연령은 30대 5명, 40대 4명, 50대 3명이었으며, 직종별로는 간호사 8명, 임상병 리사 2명, 물리치료사 1명, 방사선사 1명이었다.

    근무경력은 10년 미만 2명, 10년 이상~20년 미만 6명, 20년 이상~30년 미만 4명이었고, 부서 감염관리 담당 경력은 2년 이 상~3년 미만 2명, 3년 이상~6년 미만 7명, 6년 이상~9년 미만 이 3명이었다. 근무병원은 종합병원 9명, 상급종합병원 3명이 었다(Table 1).

    4. 자료수집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2022년 2월 21일이후 부터 4월 30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질문 초안은 질적연구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의료기관에서 13년 이상 감염관리를 전 담하고 있는 감염관리실무전문가인 감염관리팀장이 검토한 후 최종 질문을 구성하였다. 주요 연구질문은 “의료기관의 부 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의 업무 경험은 어떠한가?”이다. 세부 질 문은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는 어떻게 하게 되었나요?”,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로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부 서 감염관리를 담당하며 어떤 경험들을 하셨나요?”, “부서 감 염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은 무엇인가 요?”, “부서 감염관리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 라고 생각하십니까?”, “추가로 더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 니까?” 등이었다. ZOOM 화상 회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1:1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면담이므로 참 여자가 본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편안한 장소를 정하 도록 한 것은 물론, 연구자도 참여자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수 있는 장소에서 면담을 진행하였다. 면담은 먼저 소속된 부서 와 이름을 소개하고, 일상적인 안부와 부서 감염관리 담당자 업무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점차 연구주제와 관련된 사항을 질문하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담에 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비구조적 질문을 하여 대상자의 답변을 제한하지 않도록 노력 하였고, 부연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답변에는 “말씀해주 신 내용을 구체적인 예로 설명한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와 같 은 질문을 이용하여 그 경험의 의미를 최대한 심층적으로 탐색 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부족한 부분은 추가 면담을 진행하였 다. 현상학에서 표본의 수는 일반적으로 1명에서 10명이 적합 하다[32]고 하였으므로 10명 내외를 예상하였다. 자료수집과 분석을 동시에 하며 유사한 진술이 반복되어 더 이상 새로운 내 용이 추출되지 않는 시점에서 자료수집을 종료하였고 결과적 으로 총 12명을 면담하였다. 면담 시간은 한 명당 약 50~60분이 소요되었다. 연구자는 ZOOM으로 녹화된 면담 자료를 반복하 여 들으면서 그대로 필사하고, 비언어적인 참여자의 표정, 행 동, 억양 등은 녹화된 영상을 통해 기록하였다.

    5. 참여자에 대한 윤리적 고려

    모든 연구 과정은 연구자 소속 병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의 심사승인(GURI 2022-01-015-002)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윤리적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연구자가 모든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연구의 주제, 목적, 방법, 소요시간 등 을 직접 설명하고 자발적 참여에 대한 서면동의서를 받았다. 연 구참여자에게 녹화 영상과 필사된 인터뷰 내용 및 개인적인 정 보는 연구의 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과 비밀 유지, 익 명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였다. 면담 진행 중 언제든지 연구참여를 중단하거나 철회하는 것이 가능하며 어떠한 불이 익도 없음을 설명하였다. 중도 철회의사를 보인 경우, 기 수집 된 모든 자료는 즉각 폐기하도록 하였으나 중도 철회의사를 밝 힌 참여자는 없었다. 연구자는 개인정보 관련 사항이 외부에 노 출되지 않도록 면담 후에 자료는 코드화하며 비밀번호가 있는 연구자의 컴퓨터에 보관하여 연구자만 접근 가능함을 참여자 에게 알리고, 연구가 종료되고 3년간 보관한 후 폐기됨을 설명 하였다.

    6. 자료분석

    부서 감염관리 담당자의 감염관리 업무 경험에 대한 본질적 인 구조를 설명하고 생생한 경험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기 위해 Colaizzi [29]가 제시한 현상학적 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1단계에서 연구자는 면담 시 녹화된 내용을 보고 들으면서 필사하고, 수차례 녹화본과 필사 자료를 반복하여 보며 부족한 내용은 추가로 면담을 진행하였다. 2단계에서 필사 자료를 여 러 차례 읽으며 참여자의 경험을 본질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되는 문장을 선택하여 132개의 유의미한 진술을 추출하였 다. 3단계에서 132개의 의미 있는 진술로부터 의미를 구성하기 위하여 연구자가 일반적인 진술로 바꾸어 한 단계 더 추상적인 형태로 재 진술하였다. 4단계에서는 추상적인 형태로 형성된 의미들을 조직하는 단계로 132개의 유의미한 진술문에서 34 개의 주제로 분류 후 14개의 주제모음을 도출하였고, 이는 더 포괄적인 주제모음으로 묶어 6개의 범주로 분석하였다. 5단계 에서는 주제를 중심으로 묶은 주제모음이 나타내는 현상을 포 괄적으로 기술하였다. 6단계에서는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 의 업무 경험에 대한 확인된 주제와 주제모음 및 범주로 설명하 여 기술하였다.

    7. 연구의 엄격성

    Lincoln과 Guba [33]가 제시한 질적연구 평가 기준에 따라 신빙성(credibility), 전이성(transferability), 의존성(dependability), 확증성(confirmability)을 검토하였다. 신빙성은 연 구결과가 얼마나 참여자의 경험을 신뢰할 수 있게 구성되었는 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를 확보하기 위하여 연구자는 참여자 들이 말하고 보여주는 그대로의 자료를 수집하며, 녹화된 면담 내용은 반복하여 듣고 필사본과 대조하면서 자료가 누락되거 나 왜곡되는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특히 4명의 참여자 와 다시 한 번 면담을 통해 참여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분석의 결과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여 신빙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다. 전이성은 연구결과를 유사한 상황이나 맥락에 적 용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 연구자는 부서 내 감염관리 업무 경험에 대해 풍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 해 줄 수 있는 참여자를 선정하여 면담을 진행하였고, 참여자의 면담에서 부족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여 추가로 3명에게 면 담을 진행하였다. 의존성은 양적연구의 신뢰도와 같은 개념으 로 연구가 반복되어도 일관되는 결과가 도출되는가를 나타내 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의 업무 경험 의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참여자가 직접 모든 참여자와의 면담 과 필사 등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주제와 목적에 일 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질적연구 경험이 풍부한 교수 및 지도 교수와 함께 논의하였다. 확증성은 연구자의 관점이나 영 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였는가에 대한 것이 다. 본 연구에서 연구자는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들과 자주 소통하고 있는 감염관리실 간호사이므로 근무의 경험이 연구 자의 편견과 선입견으로 참여자의 경험을 이해하는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면담 시 중립적인 태도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선입 견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연구가 끝날 때까지 편견을 가지지 않 으려고 노력하였다.

    연 구 결 과

    12명의 참여자로부터 얻은 원 자료에서 추출한 주요진술은 총 132개였고 부서 감염관리 담당자의 업무 수행 경험을 나타 내는 34개의 주제를 도출하였다. 이들은 14개의 주제모음으로 구성한 뒤 더욱 포괄적인 의미로 도출된 6개의 범주로 구성할 수 있었다(Table 2). 6개의 범주는 ‘준비된 마음가짐’, ‘초기의 열정을 짓누르는 업무부담’, ‘업무 지원 부족으로 힘겨움’, ‘협 동과 보람됨으로 이겨내기’, ‘성장한 나, 변화된 환자와 업무 환경’, ‘부서 감염관리라는 역풍 속, 더 높은 곳을 향한 날갯짓’ 이다.

    범주 1. 준비된 마음가짐

    이 범주에는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들이 부서 감염관리 업 무를 시작하게 된 계기,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다. 연차가 쌓이 며 업무를 덤덤히 받아들이거나 관심을 가지고 자원하게 된 경 험을 의미화하고 있으며, ‘누군가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열 정과 사명감으로 자원한 업무’이라는 주제모음으로 제시한다.

    주제모음 1. 누군가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연차가 쌓이거나 부서 내 업무 분장 변경으로 부서에서 감염 관리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지위가 되었을 때 참여자들은 덤덤 히 받아들였다. 부서장 또는 전임자는 참여자의 근무경력이 쌓 이며 어느 정도 역량이 갖추어졌다고 판단하여 참여자를 추천 하였고, 참여자는 열심히 하고자 하였다. 부서 감염관리 업무 는 누군가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므로 덤덤하게 혹은 열심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다.

    (1) 나의 차례를 예상하고 묵묵히 받아들임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거나, 업무 분장이 변경되면 참여자들 은 나의 차례도 언젠가는 다가올 것이라는 예상을 하였고, 임 명을 받은 후 덤덤히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저희 부서는 그냥 위에서부터 쭉쭉쭉쭉 내려왔었거든 요.(참여자 1)

    세균이 감염과 해당이 되니까 자연스럽게 저희 진단검 사의학과에서는 미생물 부서 책임자가 되면 순서대로 부 서 감염관리 담당자가 되는 거예요.(중략) 당연히 하는 거 구나 그랬죠.(참여자 10)

    (2) 추천을 받고 열심히 하고자 함

    참여자들은 하던 사람이 승진함에 따라 추천으로 넘겨받게 되어 업무를 하게 되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였다고 하였다.

    부서장님이 부서원이었을 때 감염관리 담당자를 하시 다가 부서장이 되시면서 저한테 넘기신 거죠. 그냥 당연 히 해야 되는 거고.(중략) 누군가는 해야 되는 거고.(참여 자 3)

    주제모음 2. 열정과 사명감으로 자원한 업무

    우연치 않게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를 맡게 된 후 힘든 순 간도 있었지만 부서원들을 교육하고 스스로 공부하면서 감염 관리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이후 여러 차례 부서 내 감염관 리 담당자로 지원할 만큼 업무가 재미있다고 느껴졌다. 업무를 하며 더 잘 관리해 보고자 하는 사명감이 생기며 점점 더 관심 을 갖게 되었고, 연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1) 흥미가 생겨 여러 번 자원함

    업무가 힘들기도 하였지만, 감염관리 업무를 하며 점점 흥미 가 생기게 되었고, 여러 차례 자원을 하며 업무를 이어 나갔다.

    물론 힘들지만 재미있더라고요. 부서 집담회, 컨퍼런 스 같은 거 할 때 손위생 교육 자료 같은 거 만들어서 손위 생은 이럴 때 이렇게 해야 됩니다 교육도 하고 게시도 하 고 그러면서 제가 공부가 되면서 재미있었고.(중략) 당뇨 챔피언을 좀 하다가 또 바꿔야 하는 시기에 뭐 해 볼래 라 고 해서 저는 감염에 관심이 있으니까 제가 감염관리 담당 자 하겠습니다 라고 해서 또 하게 됐죠.(참여자 8)

    (2) 사명감이 생김

    참여자들은 업무를 하며 점점 사명감이 생기게 되었다.

    진짜 뭔가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하면 부서도 잘 굴러 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나 1년 더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작년(2021년)에 했어요.(참여자9)

    범주 2. 초기의 열정을 짓누르는 업무부담

    부서 감염관리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한 부서의 감염관리 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부서원의 기대 및 부서의 성 과가 신경 쓰였고, 과중한 업무로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생기 기도 하였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도 내 뜻대로 따라주지 않아 무기력해졌다.

    주제모음 1. 잘 해야 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에 사로잡힘

    이 주제모음에서는 ‘전문적인 역량 발휘에 대한 부서의 기 대에 스트레스를 받음’, ‘성과가 좋지 않으면 나의 잘못처럼 느 껴짐’, ‘남의 눈을 신경 쓰고 행동하게 됨’, ‘부서 감염관리 업무 외에도 리더의 역할을 해내야 됨’이라는 4개의 주제에서 업무 상의 심리적인 압박감을 설명하고 있다.

    (1) 전문적인 역량 발휘에 대한 부서의 기대에 스트레스를 받음

    의료 관련감염병의 유행발생이 있을 때마다 부서에서는 부 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에게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요구하였고, 감염관리와 관련된 정보가 공지되거나 부서에서 감염관리에 관한 궁금증이 생겼을 때에는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부터 찾 으며 전문적으로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하여 참여자들은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꼈다.

    CPE (carbapenemase producing Enterobacteriaceae; 카바페넴분해효소생성 장내세균속균종) 유행이 1년 가 까이 있었는데 CPE가 일단 나왔다 하면 저한테 아이디어 를 자꾸 요구하는 거예요. 그런데 교육을 받기는 받았어 도 저희도 CPE 유행은 처음이라 뭔가 더 개선해야 될 방 안에 대해서 부서장님이나 부서원들이 저희를 바라보는 게 더 빨리 아이디어를 달라 라고 했던 게 압박감으로 다 가왔었던 것 같아요.(참여자 7)

    막 짜내야 되는 거. 그게 되게 스트레스였어요.(참여자 9)

    (2) 성과가 좋지 않으면 나의 잘못처럼 느껴짐

    부서의 손위생 수행률이 감소하거나 감염관리실 순회 시 지 적을 받게 되면 나의 잘못처럼 느껴지고 부서장의 눈치를 보게 되었다.

    이렇게(손위생 수행률이) 떨어지는 게 내 잘못은 아닌 건데 나의 잘못처럼 느껴지는 때도 있어서 좀 부담감이 있 었던 것 같아요.(참여자 7)

    나는 한다고 잘했는데 뭐가 문제지. 뭐가 잘 안 됐지. 내 가 놓치고 있는 게 뭐지. 생각이 들더라고요.(참여자 12)

    (3) 남의 눈을 신경 쓰고 행동하게 됨

    참여자들은 부서의 감염관리를 대표하는 직원이므로 평소 보다 더 모범적으로 행동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 었다.

    항상 감염에 대한 공지가 뜨면 제가 좀 맡아서 해야 되 고 감염관리에 대한 활동을 하다 보니까 편하게 행동할 수 있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을 항상 신경 도 써야 되고 모범적인 행동도 해야 되고. 부담은 좀 되는 것 같아요.(참여자 5)

    (4) 부서 감염관리 업무 외에도 리더의 역할을 해내야 됨

    참여자들은 부서 감염관리 정규 업무 외에도 예산에 대한 기 획, 부서원 또는 타직종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홍보 게 시물 제작 등의 다양한 리더의 역할이 요구되어 부담을 느꼈다.

    라인(중심정맥관)은 최대한 빨리 빼는 게 좋고 더러우 면 빨리 교환하는 게 제일 좋거든요. 그런데 이런 거를 진 료 파트에서 잘 들어줘야 되는데 여러 파트가 걸쳐져 있어 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야 되고.(중략) 싫은 소리 해야 되 니까 힘들죠. 너 왜 손 안 닦니 이런 말도 순화된 언어로 기 분 나쁘지 않게 이 아이의 행동도 변화가 되면서 잡음도 생기지 않게 잘 얘기해야 되니까 그런 것들이 좀 어렵죠. (참여자 8)

    주제모음 2. 혼자 하기에는 과중한 감염관리 업무

    이 주제모음에서는 ‘신경 쓸 게 너무 많은 감염관리 업무로 인해 오버타임이 당연시됨’, ‘과중한 업무로 그만두겠다는 의 사를 비춰 보기도 함’이라는 주제가 포함되었다.

    (1) 신경 쓸 게 너무 많은 감염관리 업무로 인해 오버타임이 당연시됨

    손위생 수행도 모니터링, 환경관리, 멸균물품 및 소독제 관 리, 의료 관련감염병 유행 상황 시 개선활동 수행, 부서원 교육 등 참여자들의 업무는 과중하였다. 근무 시간 내에 감염관리 업 무를 다 해내지 못하여 시간 외 근무를 하거나, 근무가 아닌 날 까지도 병원에 나와 업무를 해야만 끝마칠 수 있었다.

    신경을 써야 되니까 바쁘죠. 그리고 신규 직원들이 오 면 손위생 교육도 해야 되고. 해야 되는 게 너무 많아요. (참여자 4)

    이게 일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내가 따로 시간 을 내서 해야 제대로 뭔가 할 수 있겠더라고요.(참여자 9)

    (2) 과중한 업무로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비춰 보기도 함

    일부 참여자는 인력 증원을 요청하기도 하였고, 과중한 업무 가 너무 힘든 나머지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비춰 보기도 하였으 나, 부서장의 권유로 마지못해 업무를 이어 나갔다.

    더 안 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실제로 1년은 했으니까 됐 고 다음번 간호사 누가 될지 좀 불쌍하다 그냥 이렇게 생 각하고 있었어요.(중략) 저는 일단 올해는 안 하고 싶어요 라고 얘기하고 열정이 있는 다른 간호사한테 시켜요. 저 이제 열정이 다 떨어져서 안 되겠다고...(참여자 9)

    주제모음 3. 따라주지 않는 직원들

    이 주제모음에는 ‘감염관리 지침을 잘 준수하지 않는 직원 들로 인해 혼자 일 하는 느낌’, ‘바쁠 때에는 기대하기 어려운 손 위생’,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잔소리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함’ 이라는 주제가 포함되었다.

    (1) 감염관리 지침을 잘 준수하지 않는 직원들로 인해 혼자 일 하는 느낌

    부서 감염관리와 부서원들의 인식 향상을 위해 연구참여자 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데 비해 부서원들의 협조는 저조하였 다. 연구참여자들이 근무를 하고 있지 않으면 또다시 개선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감염관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잘 지키지 않는 부서원들의 모습에 참여자들은 무력감을 느끼게 되었다.

    썩은 표정을 짓는다든가 마지못해서 참여한다든가. 차 라리 나 혼자 하고 말지 그런 생각이 들어요.(중략) 그래서 그런 말이 여기(목)까지 나와요. 속으로 나오죠. 이 웬수들 아 늬들이 하도 손을 안 씻으니까 내가 너네들을 교육하는 거잖아 라고 말하고 싶은 걸 참죠.(참여자 8)

    제가 정해 놓은 대로 안 돼 있고 그런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혼자 일하는 느낌.(참여자 6)

    (2) 바쁠 때에는 기대하기 어려운 손위생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손위생은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었고, 바쁠 때에는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 조차도 손위생을 하기 어 려웠다.

    부서가 너무 바쁠 때(손위생을 못해요). 정신없이 뛰어 다닐 때에는 저도 손위생을 잘 못할 때도 있어요.(참여자 4)

    (3)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잔소리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함

    참여자들은 잔소리꾼이 되어 부서원들의 감염관리 의식수 준과 경각심을 높이고자 노력하여다. 감염관리실 순회 시 지적 을 받게 되면 부서원들에게 더 채찍질을 하게 되었다. 그래야만 다음 순회 시에 지적을 덜 받을 수 있었다.

    정기 순회 때 지적을 받고 나서는 좀 더 나서서 부서원 들을 채찍질하고 손소독제 바꿔라, 유효기간 체크하자 하 고 있어요.(참여자 2)

    맨날 손위생 하라고 쫓아다니면서 얘기를 하고 있어요. 잔소리를 좀 많이 해서 밑에 직원들이 별로 좋아하지는 않 아요.(참여자 4)

    범주 3. 업무 지원 부족으로 힘겨움

    연구참여자들은 부서와 감염관리실을 연결하는 사람으로 서 감염관리실의 지원에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나, 현실은 그렇 지 못 하였다. 부서를 대표하여 감염관리실로 문의하면 친절하 지 않은 딱딱한 어조에 위축됨을 느꼈고, 감염관리실에서 알려 주는 지침은 실무에 적용하기 어려워 괴리감을 느꼈다. 코로나 19의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감염관리실의 방문 횟수는 줄어 들었고, 야간 및 당직 시간에는 공식적인 문의체계가 없어 소통 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서의 원활한 감염관리를 위해 각종 물 품을 신청하는 등 지원을 요청해도 병원 행정에서는 비용 발생 의 문제로 요구 사항을 들어주지 않았고, 참여자들은 난감함을 표하였다.

    주제모음 1. 감염관리실의 응대가 불만족스러움

    이 주제모음은 ‘딱딱한 어조로 대하는 무서운 감염관리실’, ‘실무와 동떨어진 감염관리실 원칙’, ‘일방적인 지시만 하는 감 염관리실’이라는 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감염관리실의 대응 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1) 딱딱한 어조로 대하는 무서운 감염관리실

    연구참여자들이 부서를 대표하여 감염관리실에 문의를 했 을 때 딱딱한 어조로 답변하는 감염관리실의 반응에 위축되었 고, 감염관리실은 선뜻 전화하기 어려운 부서로 느껴졌다.

    딱딱하게 말씀을 하실 때에는 제가 위축될 때도 있긴 하더라고요. 저는 열심히 해 보고자 물어보는 건데 그런 것들을 감염관리실 선생님들은 워낙 많이 하시고 계시는 일이고 잘 아니까. 그런 걸 왜 물어보지? 이런 식으로 할 때에는 내가 잘 못 물어봤나? 이런 생각도 들고 해요.(참 여자 7)

    좀 무서운 곳인 것 같아 부서가 왜 그래.(참여자 4)

    (2) 실무와 동떨어진 감염관리실 원칙

    감염관리실에서 안내하고 있는 지침은 실제 업무하는 현장 에 비하여 원칙적이고 이론적이어서 지키기 어려웠다. 업무를 하는 실무 현장에서 참여자는 괴리감과 답답함을 느꼈다.

    그게 제일 좀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격리실 들 어갈 때 엄청나게 많은 체력적인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데. 감염관리실에서 내려진 지침대로 일을 하려면 너무 어려워요.(참여자 6)

    직원들이 일을 하면서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거를 모니 터링하는 체계를 만들어서 사전에 노출을 방지하는 거를 해 야 되는데 그런 거 없이 너무 형식적인 거예요.(참여자 10)

    이거 해서 보내라 이거 해서 보내라 이렇게만 얘기하고 감염관리실은 데이터 관리만 하면 된다 라고 해서. 서로 쌍방으로 소통을 하면서 감염관리실에서 좀 와서 본인들 이 교육도 해주고 원인 분석도 같이 하고 그래야 되는데. 이건 뭐지? 싶더라고요.(참여자 8)

    주제모음 2. 신청해도 잘리는 요구 사항

    이 주제모음은 병원의 감염관리를 위해 행정적인 절차로 지 원 요청을 하였으나, ‘물품 신청이 무산되어 난감함’을 느꼈다.

    (1) 물품 신청이 무산되어 난감함

    참여자들은 부서 감염관리 개선활동의 일환으로 병원에 물 품 지원을 요청했음에도 지원을 받을 수 없어 난감하였다.

    감염관리실에서는 매일(작업복을) 갈아입어야 된다고 하는데 그걸 개선하려고 병원에 요청을 해도 돈이 들어가 서 그런지 다른 부서에서도 많이 신청할 것 같아서 그런 지. 안 들어주더라고요. 이런 게 좀 막막했어요. 어떻게 해 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참여자 3)

    범주 4. 협동과 보람됨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기

    연구참여자들은 부정적인 경험 속에서도 주변의 도움을 받 고 스스로 마음을 다지며 힘들었던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긍정 적인 경험도 하게 되었다.

    주제모음 1. 다 함께 이루어가는 부서 감염관리

    이 주제모음은 ‘부서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업무를 일부 위임함’, ‘막막한 상황 속에서 해결책을 알려주는 고마운 감염 관리실’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었다.

    (1) 부서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업무를 일부 위임함

    과중한 업무로 힘들어했던 참여자들은 부서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부서원들은 나서서 참여자의 업무를 분담해주며 부담감을 덜어내 주었다. 감염관리는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 혼자서만 열심히 한다고 이뤄지지 않으며, 다 함께 참여하는 것 이 인식을 변화시키고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경험하였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같이 나눠서 하니 까 지금까지도 크게 힘든 거 없이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 요.(중략) 그래서 요즘은 감염관리 순회 오면 지적 받는 게 별로 없어요.(참여자 2)

    별로 활동을 크게 안 했는데도 여럿이서 참여하고 나서 효과가 좋아서 부서원들 전부를 참여시키는 게 중요하기 는 하겠구나 내가 혼자 할 게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참여자 9)

    (2) 막막한 상황 속에서 해결책을 알려주는 고마운 감염관리실

    감염관리실에 대응에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참여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 역시 감염관리실이었다. 막막하고 당황스러 울 때 참여자들은 감염관리실에 즉시 전화를 하여 답변을 받으 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어 감염관리실에 고마움을 느꼈 다. 일부 참여자는 부서에서 개선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감 염관리실에 업무 고충과 답답함을 호소하며 정서적인 지지를 받기도 하였다.

    감염에 대해서 잘 모르고 부서 감염관리 담당자로서 저 도 궁금증이 생기고 어려울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답변 을 상세히 해 주시니까 저도 자신감을 가지고 부서에 공지 할 수 있고. 그 부분에서 가장 고마워요.(감염관리실) 덕분 에 해결한 게 많죠.(참여자 2)

    개선이 잘 안 돼서 답답할 때 솔직히 저는 감염관리실 선생님들한테 좀 많이 징징댔고요. 도와달라고. 도와달라 고 징징댔죠. 다행히 감염관리실 선생님들한테 업무적인 고충을 얘기하면서 그러면서 해소를 많이 했던 것 같아 요. 선생님들이 알아주시니까.(참여자 11)

    주제모음 2. 힘들지만 보람을 느끼며 스스로를 다독임

    이 주제모음은 심리적인 압박감과 과중한 업무 등으로 부정 적인 상황속에서도 긍정적인 경험을 했던 내용에 대한 것으로, 이는 ‘부서 감염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함’, ‘주 변의 격려를 받으며 성취감을 느낌’이라는 주제로 나타났다.

    (1) 부서 감염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함

    참여자들은 개선활동을 통해 CPE 유행을 종결시켜 뿌듯함 을 느꼈으며, 개선되어 가는 부서를 보며 보람을 느꼈다.

    그 해에도(CPE 유행) 종결을 시키면서 우수 사례로 저 도 상도 받고 다들 수고했다고 이렇게 해주고 하니까 부서 감염관리 담당자로서 그래도 행동하고 활동하려고 했던 것들이 인정받는 것 같아서 그때는 조금 뿌듯한 것도 있었 고.(참여자 7)

    (부서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해주는 거 보면 그래 도 제가 이 자리에 그냥 있지는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 죠.(참여자 11)

    (2) 주변의 격려를 받으며 성취감을 느낌

    참여자들의 노력은 참여자들을 결코 배신하지 않았다. 청결 해진 환경을 보고 환자들은 감동하였고, 부서장은 참여자들의 노력을 인정해주었다. 이러한 격려는 참여자들에게 성취감을 주었고, 계속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환경)관리를 잘 하시네요 라고(환자분들이) 말씀해주 시니까.(중략) 저 스스로도 잘했다는 성취감 같은 것도 생 겨요.(참여자 3)

    부서장님, 팀장님이 감염관리 담당자가 잘해서 상 받은 거다. 이렇게 칭찬을 해 주시니까 그때는 좀 뿌듯하더라 고요.(참여자 9)

    범주 5. 성장한 나, 변화된 환자와 업무 환경

    연구참여자들은 처음보다 감염관리 의식수준이 향상되며 점차 성장하게 되었고,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일궈진 안전한 의 료환경으로 인해 환자 및 부서원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찾 아왔다.

    주제모음 1. 쌓여가는 경험으로 성장하는 나

    이 주제모음은 오랜 경험으로 성장해가는 참여자의 경험으 로부터 도출되었고, ‘감염관리 의식수준이 향상되어 스스로 좋 은 습관이 생김’, ‘타부서 및 다양한 직종과 교류하며 안목이 넓 어짐’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었다.

    (1) 감염관리 의식수준이 향상되어 스스로 좋은 습관이 생김

    참여자들은 부서 감염관리 맡으며 감염관리 의식수준이 높 아지게 되었고, 업무 중에 항상 감염관리를 생각하는 좋은 습관 이 생기게 되었다.

    이제는 감염관리 활동을 하면서 이건 당연히 해야 되는 부분이고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그런 습관 이 좋아지긴 했죠.(참여자 9)

    (2) 타부서 및 다양한 직종과 교류하며 안목이 넓어짐

    참여자들은 타부서 그리고 여러 직종의 부서 감염관리 담당 자와 소통하며 풍부한 생각을 교류할 수 있었다. 특히, 감염관 리는 간호사뿐만 아니라 모든 직종이 함께 노력해야 이룰 수 있 다는 것을 깨달았다.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선생님들도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 보고 병원의 감염관리는 환자를 직접 케 어하는 간호사뿐만 아니라 다른 직종도 열심히 노력해야 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좀 생각이 풍부해 진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참여자 2)

    리더 역할도 해보면서 리더 역할은 이렇게 하는구나 배 우기도 하고. 저희 수간호사님은 팀원들하고 얘기할 때 이런 언어를 쓰시는구나 회의 진행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데이터 관리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Cheer up은 이렇게 하는구나 그런 거를 좀 많이 배웠어요.(참여자 8)

    주제모음 2. 협조해주는 환자들과 안전해진 업무 환경

    참여자들의 오랜 노력 끝에 실무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변 화가 찾아오게 되었다. 이 주제모음에는 ‘감염관리 때문이라 고 하면 이제 환자들도 적극 협조하게 됨’, ‘부서원들의 인식 이 높아지며 업무환경이 안전하게 변화됨’이라는 주제로 구 성되었다.

    (1) 감염관리 때문이라고 하면 이제 환자들도 적극 협조하게 됨

    진료 대기가 길어지거나 직접 소모품을 구입해 와야 하는 불 편함이 발생하여도 감염관리 차원에서 설명을 해주면 환자들 은 더 이상 불평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게 되었다.

    그전에는(전기 치료 패드를) 병원에서 구입해서 단체 로 썼는데 지금은 환자들 보고 개인 패드 사 오라고 하니 까. 전에는 이걸 왜 사야 되냐 이랬는데 지금은 감염 때문 에 그럽니다 하면 환자분들도 다들 아 그렇구나 해 주셔서 다 사 오시거든요.(참여자 3)

    (2) 부서원들의 인식이 높아지며 업무환경이 안전하게 변화됨

    참여자들은 환경관리 개선활동의 일환으로 부서원들과 매 주 대청소를 하거나, 소독이 편한 재질로 물품을 변경하는 등 수시로 부서를 살피며 부서 감염관리를 위해 노력하였다. 그 후 로 부서원들은 감염관리 인식이 향상됨은 물론, 안전해진 업무 환경 속에서 근무하게 되어 만족하였다.

    이제는 선생님들이 제가 말 안 해도 샘플하고 나면 그 때 그때 소독하고 밀폐용기에 넣어서 이동하고 이러니까 손에 소변이나 피가 묻을 일도 없고 더 안전하게 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 저희가 환경관리 개선활동으로 금요 일마다 다 같이 청소하는 게 생활화가 됐거든요. 월요일 에 출근해서 둘러보면 진짜 깨끗하긴 하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그때 내가 너무 청소를 많이 시켰나 싶기도 하지 만 지금은 내가 일하는 환경이 깨끗해지니까 좋죠.(참여 자 2)

    범주 6. 부서 감염관리라는 역풍 속, 더 높은 곳을 향한 날갯짓

    연구참여자들은 부서 감염관리 담당자로서 업무 시 어려운 점 을 토로하며, 더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지 원 방안에 대하여 늘 고민하고 있었다. 각자 나름대로 부서 감 염관리 강화를 위하여 좀 더 실제적인 지침과 세부적인 매뉴얼 개발, 부서별 감염관리 특성화 교육, 개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적절한 보상 및 업무 조정이 중요하다고 인식하였다.

    주제모음 1. 감염관리 지침은 업무의 내비게이션

    이 주제모음은 부서 감염관리를 혼선없이 수행하기 위하여 ‘물음표를 만들지 않는 명확한 지침과 세부적인 매뉴얼’, ‘각 부 서 특성에 맞는 감염관리 교육’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1) 물음표를 만들지 않는 명확한 지침과 세부적인 매뉴얼

    참여자들은 실무 현장에서 업무의 혼선을 줄이고 지침을 더 잘 준수하기 위하여 좀 더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침과 여러 가지 상황을 대비한 세부적인 매뉴얼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하였다.

    대응지침이 세부적이지 않아서 힘들었어요. 좀 더 체계 적이고 세부적으로 매뉴얼이 있으면 부서원들에게도 잘 설명해 줄 수 있고 부서원들도 더 잘 지키려고 할 것 같아 요.(참여자 11)

    (2) 각 부서 성격에 맞는 감염관리 교육

    참여자들은 각 부서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접하게 되는 감염 병에 대한 교육과 부서 특성에 따른 감염관리 지침에 대한 교육 의 필요성을 느꼈다.

    부서도 성격이 있잖아요? 응급실, 병동 이렇게 다 성격 이 있는데 그거에 맞게 교육이나 환경적인 배치를(해줬으 면 좋겠어요).(참여자 6)

    부서에 맞춰서 교육을 정해서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중략) 어제까지 잡고 굴리고 세우고 앉히고 몸 부비고 있 었는데 오늘(물리치료)처방이 안 나와서 보면 막 갑자기 VRE (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나오고 이런 경우가 있단 말이에요. 그럴 때 는 저희 부서에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런 거.(참여자 3)

    주제모음 2.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시동 걸기

    이 주제모음은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의 주도적인 역할 수 행을 위한 역량강화에 대한 내용으로, ‘경력이 오래될수록 수 월함을 느낌’, ‘지식수준 향상에 대한 갈망’, ‘인수인계 절차가 중요함을 깨달음’, ‘감염관리실은 나의 멘토’라는 4가지 주제 가 나타났다.

    (1) 경력이 오래될수록 수월함을 느낌

    참여자들은 부서원의 감염관리 실무 지침 미준수나 손위생 의 낮은 이행도를 개선하도록 요청할 수 있어야 하고, 정규 업 무나 감염관리 평가 항목에 대해서도 숙지하고 있어야 하므로 경력이 많은 담당자를 선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교육적인 역할을 많이 해야 되고 때때로는 진료파트와 컨텍도 해야 되고 의사한테 선생님 손 안 씻으셨어요 라고 말할 수도 있어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연차가 너무 어리 면 곤란하겠더라고요. 5~6년차가 부서의 허리거든요. 그 친구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주고 있고 직접 본인들이 보여줘야 부서의 파급력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참여 자 8)

    제가 좀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안 도와주지는 않더라고 요. 그냥 말을 듣는 건지 제 말을 명령조로 받아들이는 건 지. 그런데 밑에 사람이나 신입들이 하면 위에서 협조도 별로 안 하고 그러겠죠. 그냥 니가 알아서 해라. 너무 막내 도 아니고 한 10년, 15년 차. 이 정도 되면은 어느 정도 괜 찮을 것 같아요.(참여자 10)

    (2) 지식수준을 향상을 위한 갈망

    참여자들은 본인도 잘 모르는 감염관리 관련 질문을 많이 받 아 부담감을 느꼈고, 그럴 때 마다 감염관리실에 의지하였다. 참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감염관리 지식수준을 향 상시킨다면 더욱 능동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하였다.

    토요일 같은 날 VRE, CRE (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양 성이 나오거나, 격리 해제가 되거나 할 때 지침을 읽어봐 도 이해가 잘 안 돼서 꼭 감염관리실에 전화를 하게 되더 라구요. 그래서 VRE, CRE 이런 격리질환의 격리 기준이 나 해제 기준에 대해서 좀 세밀하게 받고 싶고 그래요. 제 가 잘 알아야 밑에 선생님들도 잘 알려줄 수 있고 공지할 수 있으니까요.(참여자 4)

    전문적인 교육을 주셔도 제가 그걸 실생활에 우리 방사 선사 업무에 적용할 기회는 솔직히 없거든요. 그냥 제가 기본적인 감염관리 지침들을 확실히 알고 과원들한테 전 달할 수 있을 정도면 제 입장에서는 가장 적절한 교육 같 기는 해요.(참여자 11)

    (3) 인수인계 절차가 중요함을 깨달음

    참여자들은 부서 감염관리 활동과 관련한 정보 공유가 필요 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내용을 전임자로부터 인수인계 받았던 일부 참여자는 큰 어려움 없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었지만, 인 수인계를 제대로 받지 못한 참여자는 어떤 활동과 업무를 해야 하는 지 몰라 맨땅에 헤딩을 하는 심정이었기에 인수인계가 매 우 중요하다고 하였다.

    교육하는 거도 그냥 전년도 거 좀 보여주는 게, 오히려 좋은 활동 같은 거 보여주는 게 부서 감염관리 담당자가 활 동하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참여자 9)

    저는 전임자가 인계를 잘 해주고 가셨어요. 내가 뭘 해 야 되는지, 어떤 업무를 해야 되는지 그런 것도 다 인계해 주고 가셔서 힘든 건 그렇게 없었어요. 인계가 정말 많이 중요한 것 같아요.(참여자 12)

    (4) 감염관리실은 나의 멘토

    감염관리실에서도 여러 부서를 담당하며 관리를 하고 있으 나, 참여자들이 실제로 업무를 할 때에는 감염관리실과 체계적 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 했다. 참여자들은 감염 관리실에서 부서를 나눠서 담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부서에 소속된 감염관리 담당자도 1대1로 연계하여 소통하기를 원하 였다.

    제가 어떤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면 그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한테 물어보겠다고 하고 이 사람 말 다르고 저 사람 말 다르니까 좀 혼동돼요. 그러니까 그 부서를 담당 하는 감염관리실 선생님이 좀 더 책임지고 그 부서와 연계 해서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관리해줬으면 좋겠어요.(참여 자 12)

    주제모음 3. 보상이라는 동기부여 정책

    이 주제모음에는 보상제도와 관련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으 며, ‘열정페이보다는 확실한 보상이 필요’, ‘감염관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조정 필요’라는 주제가 포함되었다.

    (1) 열정페이보다는 확실한 보상이 필요

    참여자들은 부서 감염관리 업무 수행을 위해 초과근무를 하 며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노력하고 있으므로 부서 감염관리 담당자 수당과 같은 금전적인 보상이나 인사고과와 같은 행정 적인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좀 더 성실히 교육 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휴가를 지원받기 원하였다.

    데이(근무) 하다가 일은 다 못 끝냈는데 올라가서 교육 듣고 또 내려와서 일 마무리하고 그러기도 하거든요. 교 육 휴가라도 주시면 교육받는 데 훨씬 더 성실히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보통 교육 시간이 2시간씩 받을 때도 있지 만 4시간씩 받을 때도 있거든요. 그렇게 좀 길게 교육을 받 을 때는 교육 휴가를 주시면 좋겠어요.(중략) 수당을 좀 많 이 지급을 해 주시던가 아니면 급여에 부서 감염관리 담당 자들은 프리셉터처럼 매달 얼마씩 지급을 해 주시던가 이 런 제도가 있으면 훨씬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여자 4)

    남들은 앉아서 커피 한 잔 할 때 우리는 감염관리 라운 딩 돌면서 날짜 봐야 되는 거고. 요새는 커리어에 대해 체 계적으로 인사고과에 기록이 되면 좋지 않을까. 인사고과 라도 있으면 아마 서로 하려고 그럴 거예요.(참여자 11)

    (2) 감염관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조정 필요

    참여자들이 정규 업무를 병행하며 감염관리 활동까지 수행 하는 것은 매우 버거운 일이었다. 그러므로, 감염관리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정규 업무를 절감하거나 담당 환자 수 조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감염관리 임무를 잘 해 낼 수 있게 부서 감염관리 담당 자 업무가 클 때에는 다른 업무를 좀 줄여 준다던지 그런 것도 건의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업무량이 좀 많다 보 면 소홀히 할 수도 있으니까요.(참여자 5)

    팀 담당 환자 수를 조금 줄여주고 하면 더 좋겠죠. 환자 보는 거 말고도 봐야 될 게 많으니까.(중략) 한 달에 못 해 도 한 이틀 정도만 빼줘도 그냥 그날은 하루 종일 모니터 링하고 하루 종일 피드백해주고 하루 종일 간호사들 따라 다니면서 이거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피드백해주 는 게 사실 중요하잖아요.(참여자 9)

    논 의

    본 연구결과 도출된 의료기관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의 업무 경험을 구성하는 범주와 주제모음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인 다양한 직종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 당자의 업무 경험을 조사한 연구가 국내 ․ 외적으로 부족하였 다. 직종 범위 대상이 다르지만, 직접적 비교가 어려우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ICLN의 역할 탐색, ICLN의 프로그램 평가, ICLN의 경험에 대한 국외 연구의 맥락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첫 번째 범주인 ‘준비된 마음가짐’에서는 ‘누군가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열정과 사명감으로 자원한 업무’로 두 가지 주 제모음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선행연구[19,28]에서 ICLN이 부서장의 임명,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으로 자발적 지원, 선임 간호사 역할의 일환, 감염관리실의 추천으로 부서 내에서 감염 관리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의 결과 와 유사하였다. 이처럼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는 어느 정도 업무 위임을 예상할 수 있다. 인수인계 및 업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받지 못한 참여자가 미리 제공받은 참여자에 비하여 업무를 시작하기 앞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부 서 내 감염관리 차기 담당자로 임명될 것이 예상되는 직원에게 는 미리 정보 제공을 하여 원활히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 와주는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 범주인 ‘초기의 열정을 짓누르는 업무부담’에서는 ‘잘 해야 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에 사로 잡힘’, ‘혼자 하기에는 과중한 감염관리 업무’, ‘따라주지 않는 직원들’로 세 가지 주제 모음이 포함되어 있다. 국외의 여러 연구에서 ICLN은 손위생 및 감염관리 실무 지침 모니터링, 감염감시, 감염관리 관련 정 보 전달, 개선활동, 역할 모델, 연구 지원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 행하고 있었다[8,17,22-24]. Cooper [15]의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과중한 업무 및 업무 수행에 대한 스트레스 가중은 ICLN 의 성공적인 역할 수행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하여 본 연구 참여자들이 과중한 업무로 부정적인 경험을 했던 것과 유사한 맥락이었다.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들은 정규 감염관리 업무 외에도 예산에 대한 기획, 의사소통 기술 능력 향상, 홍보 게시 물 창작 등의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야 했는데, 이는 ICLN이 의 사소통 및 대인 관계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는 Dawson [8]과 Cooper [15]의 연구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Dawson [8]의 연구와 Lloyd-Smith 등[17]의 연구에서 ICLN 프로그램 운영 상의 어려운 점으로 ICLN의 역할에 대한 부서원의 인식 부족, 감염관리 업무보다 임상 업무를 더 우선순위에 두는 임상 분위 기, 부서원 또는 고위 관리자의 협조 부족으로 나타나 본 연구 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를 토대로 의료 현장에서 부서 내 감 염관리 담당자의 과중한 업무와 부서의 저조한 협조에 대한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세 번째 범주인 ‘업무 지원 부족으로 힘겨움’에서는 ‘감염관 리실의 대응에 아쉬워 함’, ‘신청해도 잘리는 요구 사항’으로 두 가지 주제모음이 포함되어 있다.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들은 부서를 대표하여 감염관리실과 소통하며 부서와 감염관리실 을 연계하는 직원이다[7,8,13]. Nolan 등[34]의 연구에서 일 부 ICLN은 감염관리실의 지원 부족을 업무 시 어려운 점으로 호소하였고, 이는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부서 내 감염 관리 담당자의 성공적이고 지속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감염 관리실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은 여러 연구[17,19, 28,35,36]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감염관리실의 지지체계 재정립이 필요하다.

    네 번째 범주인 ‘협동과 보람됨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기’에 서는 ‘다 함께 이루어가는 부서 감염관리’, ‘힘들지만 보람을 느 끼며 스스로를 다독임’으로 두 가지 주제모음이 포함되어 있 다. 이는 Dekker 등[19], Lloyd- Smith 등[17], Wiliams 등[36] 의 연구결과에서 부서원의 참여가 ICLN의 동기부여와 ICLN 프로그램의 지속성에 큰 효과로 작용한다는 맥락과 일치하였 고, Dekker와 van Mansfeld 등[28]의 연구에서 ICLN은 감염 관리 개선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경험을 통하여 자신감 과 자부심이 생겨 동기부여가 됐다는 진술과 유사한 맥락이었 다.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하여 부서원들 의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 다. 업무를 일부 위임하였을 때 참여도가 증가하고, 성과를 이 룬 참여자의 경험을 미루어 보아, 부서원과 부서 감염관리 업무 를 관리항목별로 분담하여 참여를 높이는 제도가 필요하다. 또 한,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를 위한 격려 및 지지체계를 확립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섯 번째 범주인 ‘성장한 나, 변화된 환자와 업무 환경’에서 는 ‘쌓여가는 경험으로 성장하는 나’, ‘협조해주는 환자들과 안전해진 업무 환경’으로 두 가지 주제모음이 포함되어 있다. Cooper [15]의 연구에서 ICLN의 영향으로 감염관리 인식도 가 높아져 싱크대 청결도가 향상되었던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 외에도 MRSA 발생률, HAIs의 발생이 감소하고[21,25], 손위 생 수행도가 향상[21,37]되어 업무 환경이 개선되는 유사한 결 과가 있었다. 이처럼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들은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개선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이들의 역할을 지지해주는 체계가 필요하다.

    마지막 여섯 번째 범주인 ‘부서 감염관리라는 역풍 속, 더 높 은 곳을 향한 날갯짓’에서는 ‘감염관리 지침은 업무의 내비게 이션’,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시동 걸기’, ‘보상이라는 동 기부여 정책’으로 세 가지 주제모음이 포함되어 있다.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들은 원활한 부서 감염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여러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연구대상은 같지 않으나, 암 전문병원 간호사들의 감염관리 경험을 연구한 Hyeon과 Moon [38]의 국내 질적연구에서 감염관리 향상을 위한 전략으로 ‘부서 맞춤형 교육’, ‘구체적이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부서 감염관 리를 위해 실무에서 적용가능한 실제적인 감염관리 지침과 부 서별 특성화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영국의 국립 감사원인 National Audit Office (NAO)에서 권한이 낮은 주니어 등급 에서의 선발이 ICLN 프로그램의 중단 원인으로 꼽으며 2년 이 상의 임상경험이 바탕 되어야 한다[8]는 주장은 본 연구의 결과 와 유사하였다. 국외의 여러 선행연구에서 감염관리실의 교육 과 같은 지원은 ICLN의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감염관리 개선 활동 수행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은 본 연구의 결 과와 유사하였다[8,15,17,19,28,35,36]. Dekker, van Mansfeld 등[28]의 연구에서는 전임자로부터 감염관리 업무에 대해 경 험한 것에 대해 배우고 교육받는 것은 멘토링 측면에서 매우 중 요한 요소로 간주되고 있어 본 연구와 유사한 맥락이었다. 이 에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 선발 시 경력이 많은 직원에서 우 선 선발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 한 감염관리실의 교육 및 지도가 포함된 네트워크 구축과 전임 자의 멘토링 및 인수인계 시스템이 필요하다. Dawson [8]과 Lloyd-Smith 등[17]의 연구에서 ICLN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위해 금전적인 보상이나 운영자금 지원은 매우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와 비슷한 맥락이었다. ICLN이 회의와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할 시간을 따로 할애 받았을 때 더 욱 효과적으로 교육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던 점과[8], 부서당 배치되는 담당자 수 증원이 ICLN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 을 위해 중요한 요소인 점[17]도 본 연구에서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들을 위한 배려의 한 부분으로 업무 조정 필요성을 제기 하였던 것과 유사하였다. 이에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들을 위 한 보상과 업무 재조정 체계를 마련하여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 외에서 의료기관의 다양한 직종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였다[18].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의료기관의 다양한 직종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들의 경험 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고, 이들의 교육 요구도를 파악하여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에 대한 부서 및 직종에 따른 감염관리 특성화 교육의 필요성을 국내 최초로 나타내고 있다.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 역량 강화 시스템과 교육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세우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를 지지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 개 선을 위한 전략 방안 모색에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부 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들로부터 업무 수행 경험에 대한 생생하 고 직접적인 목소리를 들음으로써 감염관리실 더 나아가 의료 기관 차원에서의 부서 감염관리 담당자에 대한 인식과 민감성 을 높이고, 부서 감염관리 업무 수행이 부서의 감염관리뿐만 아 니라 의료기관 차원의 감염관리와 환자 안전 및 직원 안전에 영 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부서 감염관리 업무의 중요성을 다시 인 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겠다.

    이 연구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 간이었던 2022년 2월 21일부터 4월 30일은 코로나19의 오미크 론 변이가 유행하여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는 기간이었기에 [39],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감염관리실은 업무 증가[40]와 코로나19 국가 지침의 잦은 변경으로 인해 유행성 감염병 대응 에 대한 지침 마련은 물론, 세부적인 매뉴얼을 공지하기에 어 려움[41]이 있어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와의 원활한 소통 및 적절한 응대가 더욱 어려운 시기였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 다. 또한, 참여자 중에서 비간호직인 임상병리사, 방사선사와 같이 임상 경력이 오래된 일부 참여자는 부서원들에게 감염관 리 업무를 나누고 일부 위임하고 있는 진술문으로 미루어 보아 업무의 부담감이 간호직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을 것 으로 예상되므로 폭넓은 내용을 다루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양한 직종에서 다양한 임상 경력을 가진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수 있겠다.

    결 론 및 제 언

    의료기관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들은 부서 내에서 감염 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과중한 업무에 대한 압박감, 업무 지원 부족 등의 좌절 속에서도 부서원의 협동으로 성과를 이루고, 보 람됨을 느끼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의료기 관의 다양한 직종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의 업무 경험을 구 체적인 맥락과 상황 속에서 생생하게 기술함으로써 부서 내 감 염관리 담당자의 업무 경험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심층적으 로 파악하였다. 이를 토대로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를 지지하 기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전략 방안 모색에 근거를 제 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의료기관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 자를 관리하는 기존 시스템의 제고와 동기부여를 위한 적절한 보상체계가 필요하겠고, 의료기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 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 째, 국내 의료기관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의 명확한 업무 분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의료기관의 부서 내 감염 관리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부서 특성화 교육, 정서적 지지 체계, 인수인계 절차 및 보상의 재정비를 시행하고, 그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셋째, 국내 현실에 부합한 교육 요구도, 부 서 특성, 직종, 임상 경력에 따른 의료기관의 부서 내 감염관리 담당자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방법을 마련하고, 감염관리 전문 가의 개입을 통한 교육 강화의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 다. 넷째, 비간호직은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로 직 종당 1명을 대상으로만 시행하여 본 연구를 통해 참여자의 주 관성이 확보된 현상의 일반화를 검증할 수 있는 양적연구가 필 요하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s of interest.

    Figures

    Tables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2)

    Themes, Theme Clusters, Categories of the Study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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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urnal Abbreviation : JKAQR
      Frequency : semiannual (twice a year)
      Doi Prefix : 10.48000/KAQRKR
      Year of Launching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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